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 Stone Standing Buddha in Bulgok-ri, Yangp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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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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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tanding Buddha in Bulgok-ri, Yangpyeong |
한자 | 陽平 佛谷里 石造如來立像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93호 |
지정(등록)일 | 2020년 8월 26일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양평 불곡리 석조 여래 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양평 불곡리 석조 여래 입상은 조선 시대 돌로 만든 서 있는 불상이다. 불상은 머리 위에 쓴 관(보개), 얼굴와 몸통, 받침대로 구분되며 서로 홈에 끼우는 형태이다.
불상의 옷이 배 아래로 완만한 유(U)자형으로 주름이 늘어져 있고 옷 주름을 거칠게 표현한 점, 가슴 중앙에 내의(승각기)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 넓고 둥근 모양의 관을 쓰고 있는 점, 간략하고 형식적으로 표현한 얼굴 등을 통해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두 발을 좌우로 벌린 모습은 고려 말기에 경기도에서 유행했던 지방화된 불상의 전통을 이어받았다. 당시 경기 지역에서 유행한 미륵신앙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언제인지를 알 수 없으나 사찰이 없어지고 땅 속에 묻혀 있던 불상을 조선 후기에 일으켜 세웠다고 전한다. 미륵불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불상이 있는 마을의 이름을 ‘불곡리(佛谷里)’라 하였다.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in Bulgok-ri, Yangpyeong
This stone statue in Bulgok-ri Village depicts a standing buddha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name Bulgok-ri means "Village of the Buddha." It is presumed that originally there was a Buddhist temple in this village. This statue is said to have been discovered buried underground and newly erected in the late Joseon period.
The statue consists of a headdress, a body, and a pedestal that are fastened together via grooves. The wide and round headdress, the simple and realistic facial expressions, the roughly carved folds of the robes, and the U-shaped folds of the skirt are characteristic features of Buddhist statues made in the Joseon period. The feet are spread apart, which was a popular feature of Buddhist statues in the Gyeonggi-do region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영문 해설 내용
불곡리의 이 불상은 서 있는 자세의 여래를 나타낸 것으로,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이 있는 불곡리는 ‘부처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며, 원래는 이 마을에 사찰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땅 속에 묻혀 있던 것을 발견하여 조선 후기에 다시 세웠다고 전한다.
불상은 머리 위에 쓴 관, 얼굴와 몸통, 받침대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로 홈에 끼우는 형태이다. 넓고 둥근 모양의 관, 간략하고 형식적으로 표현한 얼굴, 옷 주름을 거칠게 표현한 점, 완만한 U자형의 주름 등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의 특징이다. 그리고 두 발을 벌리고 서 있는 모습은 고려 말기에 경기도에서 유행했던 불상의 양식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