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대성사 아미타불회도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양평 대성사 아미타불회도
Buddhist Painting of Daeseongsa Temple, Yangpyeong (Amitabha Buddha)
Efood 이푸드,양평 대성사 석조여래좌상 아미타불회도, 발효나라, 네이버 블로그.
대표명칭 양평 대성사 아미타불회도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of Daeseongsa Temple, Yangpyeong (Amitabha Buddha)
한자 楊平 大成寺 阿彌陀佛會圖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역말4길 58
지정번호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68호
지정일 2013년 11월 12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시대 대한제국시대
수량/면적 1점



해설문

국문

대성사 아미타불회도는 1910년경에 승려 약효가 그린 아미타불 중심의 불화*이다. 아미타불은 불교에서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인 극락에 살고 있는 부처를 말한다.

그림의 중앙에 아미타불이 앉아 있고 그 주위에는 보살과 부처의 제자, 네 방향을 지키는 사천왕 등이 그려져 있다. 둥근 얼굴에 눈·코·입을 작게 표현한 점, 물이 마르기 전에 붓을 대어 몽롱하게 표현한 점선염기법 등이 승려 약효의 특유한 표현 방법이다. 특히 대성사 아미타불회도는 흰색 옷을 입은 관음보살의 옷자락을 앞으로 날리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 약효(錦湖 若效, 1846~1928)는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에 걸쳐 불화를 그렸던 승려로 전통 불화의 맥을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한 인물이다. 약효가 그린 불화는 현재 100여 점이 남아 있으며, 대성사 아미타불회도는 약효의 작품 중 몇 점 되지 않은 아미타불회도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있다.


  • 불화(佛畫) : 불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

영문

Buddhist Painting of Daeseongsa Temple, Yangpyeong (Amitabha Buddha)

This Buddhist painting depicts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in the Western Paradis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is painting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year 1910, under the supervision of the painter-monk Yakhyo (1846-1928). Amitabha is depicted in the middle of the painting seated on a lotus pedestal. Portrayed around him are eight bodhisattvas, ten of the Buddha’s disciples, the four guardian kings, a divine female, and a divine youth.

There are over 100 extant Buddhist paintings made by Yakhyo. The characteristic features of his works are round faces with tiny eyes, noses, and lips as well as the use of a pre-coloring technique to create shadows. One of the noteworthy elements of this painting is the white robe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which is depicted as if it is floating outward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아미타불이 서방의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극락정토의 부처로,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그림은 1910년 전후에 화승 약효(1846-1928)의 주도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림 중앙에는 아미타불이 연꽃 대좌에 앉아있고, 주변에 8대 보살, 부처의 10대 제자, 사천왕, 천녀, 천동 등이 배치되어 있다.

약효가 그린 불화는 현재 100여 점이 남아 있다. 둥근 얼굴에 눈, 코, 입을 작게 표현한 것과 선염기법으로 음영을 표현한 것은 약효 작품의 특징이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흰색 옷을 입은 관음보살의 옷자락을 앞으로 날리는 듯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참고자료

-> 화기가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조성연대는 알 수 없지만 특징적인 상호 표현과 여러 특징들이 1907년갑사 대웅전 삼세불도에서부터 나타나므로, 이 불화 또한 이 시기를 전후하여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불화에 보이는 인물표현, 즉 여래와 보살의 둥근 얼굴과 작은 이목구비 표현, 강한 인상의 사천왕, 선염기법을 이용한 음영 표현을 비롯해, 옷주름 선에 연한 갈색을 칠하고 그 주변에 흰색을 칠하는 기법, 화면의 하단을 흰색으로 처리하는 방식 등은 약효 불화의 특징적인 화풍이라 할 수 있다.
-> 대성사 아미타불회도는 1910년경에 금호당 약효의 주도로 제작된 불화로서, 약효의 작품 중 몇 점 되지 않는 아미타불회도라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