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청련사 칠성도
양주 청련사 칠성도 Buddhist Painting of Cheongnyeongsa Temple, Yangju (Seven St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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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양주 청련사 칠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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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Cheongnyeongsa Temple, Yangju (Seven Stars) |
한자 | 楊州 靑蓮寺 七星圖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69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40호 |
지정(등록)일 | 2018년 9월 10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점 |
웹사이트 | 양주 청련사 칠성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양주 청련사 칠성도는 청련사 삼성각의 중앙에 봉안되어 있는 칠성도이다.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그린 그림으로 비단 4폭을 세로로 이어 바탕으로 하였고 채색하였다. 푸른색의 소가 이끄는 마차를 탄 치성광여래를 중심으로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에서 모신다. 치성광삼존을 중심으로 하단부터 상단으로 홀을 든 칠원성군과 칠성여래, 수성노인 등 별을 상징하는 여러 존상이 있다.
밤하늘의 별을 의인화하여 그린 칠성도는 19세기에 칠성 신앙의 유행으로 많이 조성되었다. 밤하늘의 가장 빛나는 별인 북극성을 부처의 모습으로 표현한 치성광여래, 남극성이 의인화된 모습인 수성노인, 북두칠성의 불교적・도교적 표현인 칠성여래와 칠원성군 등은 장수와 복록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믿음이 담겨 있다.
치성광여래의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감싸는 거신광*의 가장자리는 여의두로 장식화되었고, 이를 감싸고 있는 넓은 후광의 외연에는 28수를 상징하는 14위(位)의 동자가 그려져 있어 여래의 후광을 장엄하고 있다. 이 불화는 조선 말기에 제작된 칠성도 중에서도 이른 제작 시기에 제작되었다. 화승은 <청계사 괘불>(1862년)을 조성했던 화남당 총선이며 민간인 시주와 상궁 시주로 이루어졌다.
- 거신광(擧身光): 부처나 보살의 온몸에서 빛나는 빛.
- 여의두(如意頭): 법회나 설법 때 법사가 손에 드는 물건인 여의의 머리 부분을 떼어 도안화한 무늬.
영문
Buddhist Painting of Cheongnyeongsa Temple, Yangju (Seven Stars)
This painting enshrined in Samseongjeon Hall of Cheongnyeonsa Temple depicts the Seven Stars of the Big Dipper. Since long ago, the Seven Stars have been worshipped in Korean folk religion as a spirit who controls the longevity and fortune of humans. The Seven Stars later became worshiped as a Buddhist deity, which demonstrates how local folk beliefs and practices were incorporated into Korean Buddhism. Buddhist paintings depicting the Seven Stars became particularly popular in the 19th century.
The painting was made of four silk canvases attached together. In the center of the painting is a personified depiction of the North Star (Polaris), or Tejaprabha Buddha, shown in a coach pulled by a blue cow. He is flanked by Candraprabha (Bodhisattva of Moonlight) and Suryaprabha (Bodhisattva of Sunlight). Other figures in the painting include Buddhist and Daoist personifications of the Seven Stars, namely the Buddhas of the Seven Stars and the Seven Star Lords, as well as the Old Man of the South Star (Canopus). The halo around Tejaprabha Buddha’s head is decorated with scepter designs along its edge, while the larger halo surrounding his whole body features images of 14 child attendants along the upper edge. These child attendants represent the Twenty-Eight Mansions of the ancient East Asian constellation system.
This painting is presumed to be a relatively early work among Seven Star paintings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was painted by the monk artisan Chongseon, who is known to have participated in the creation of the hanging banner painting of Cheonggyesa Temple in 1862. This painting was funded by the ladies of the royal court and private individuals.
영문 해설 내용
청련사 삼성전에 모셔진 이 그림은 북두칠성을 그렸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민간에서 오랫동안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고, 이후 불교에 수용되어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칠성도는 19세기에 많이 조성되었다.
이 칠성도는 비단 4폭을 세로로 이어 바탕으로 하였다. 화면 중앙에는 북극성을 부처의 모습으로 표현한 치성광여래가 푸른 소가 이끄는 마차를 탄 모습으로 그려져 있고, 양옆에는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그려져 있다. 이밖에도 남극성이 의인화된 모습인 수성노인과 북두칠성의 불교적・도교적 표현인 칠성여래와 칠원성군 등 여러 존상이 그려져 있다. 치성광여래의 머리와 몸을 감싸는 광배의 가장자리는 여의두 문양으로 장식되었고, 이를 감싸고 있는 넓은 후광의 외연에는 14명의 동자가 그려져 있다. 이 동자들은 고대 동아시아의 천문학에서 나눈 28개의 별자리를 상징한다.
이 불화는 조선 말기에 제작된 칠성도 중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862년 청계사 괘불 조성에 참여했던 승려 화가 총선이 그렸으며, 왕실 상궁들과 민간인들이 시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