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청련사 감로도
양주 청련사 감로도 Buddhist Painting of Cheongnyeonsa Temple, Yangju (The King of Sweet D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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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양주 청련사 감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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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Cheongnyeonsa Temple, Yangju (The King of Sweet Dew) |
한자 | 楊州 靑蓮寺 甘露圖 |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69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42호 |
지정(등록)일 | 2018년 9월 10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기타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점 |
웹사이트 | 양주 청련사 감로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감로도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고통을 벗어나 보다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있도록 불보살에게 음식을 공양하며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을 그린 불화입니다. 양주 청련사 감로도는 화면의 상단에 제단이 만들어지는 곳인 의식도량을 향해 강림하는 칠여래(七如來)와 아미타삼존*, 지장삼존** 및 인로왕보살***이 있다. 바로 아래에는 용이 새겨진 두 돌기둥에 긴 끈을 연결하고 여러 장엄물과 불번****을 걸었다. 불단에는 전패*****와 여러 공양물을 올리고 그 앞에 여러 승려들이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긴 목리문 책상 위에 경전을 두고 독송하는 승려들, 징과 광쇠를 치는 승려들, 법고와 작법무를 추는 승려들이 그려져 있다.
화면의 하단은 중단과 구름을 경계로 아귀 2위(位)와 지옥문과 큰 나무,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장면, 전쟁 장면, 굿하는 장면, 기예가 펼쳐지는 장면 등 당시에 행해졌던 풍속 장면, 재난 장면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양주 청련사 감로도는 이 시기 주변 지역에서 조성된 감로도에 비해 의식을 진행하는 장면이 비중 있게 나타나 있다.
- 아미타삼존(阿彌陀三尊): 중앙에 있는 아미타불과 그를 좌우에서 모시는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일컬음,
- 지장삼존(地藏三尊): 사람이 죽은 뒤에 간다는 영혼의 세계 또는 사람이 죽은 뒤에 삼판을 받는 곳인 명부 세계의 주요 존상인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을 일컬음.
- 인로왕보살(引路王菩薩): 죽은 사람의 넋을 맞아 극락으로 인도하는 보살.
- 불번(佛幡): 부처와 보살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놓은 깃발.
- 전패(殿牌): 임금을 상징하는 ‘殿’ 자를 새겨 각 고을의 객사(客舍)에 세운 나무패. 공무(公務)로 간 관리나 그 고을 원이 절을 하고 예(禮)를 표시하였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Cheongnyeonsa Temple, Yangju (The King of Sweet Dew)
The King of Sweet Dew (Gamnodo) is a Buddhist painting motif depicting a ceremony in which food is offered to a buddha or a bodhisattva to rescue the souls suffering in hell and guide the dead to their rebirth. This painting enshrined at Cheongnyeonsa Templ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Depicted in the upper part of the painting are the Seven Buddhas of Antiquity, along with an altar with offerings and a wooden tablet, which symbolizes a king. Descending from above are an Amitabha Buddha triad, a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he Bodhisattva of Guiding Souls. Right beneath the altar are two stone pillars engraved with dragon designs that are connected by a long rope. Attached to the rope are flags with images of buddhas, bodhisattvas, and other offering objects. Portrayed in front of the altar are monks chanting a Buddhist text on a table, monks playing gongs and a dharma drum, and monks performing a ceremonial dance, all as part of the ceremony.
At the bottom part of the painting are two hungry ghosts, a gate to hell, a large tree, and scenes of various calamities and customs of the time, such as a tiger attack, war, a shamanistic ritual, and other artistic performances. Compared to other paintings of this motif created in the same region and period, the scenes of the offering ceremony occupy a large portion of the canvas.
영문 해설 내용
감로도는 망자의 영혼이 고통을 벗어나 보다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있도록 불보살에게 음식을 공양하며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을 그린 그림이다. 청련사의 감로도는 조선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면 상단에는 칠여래가 그려져 있고, 임금을 상징하는 나무패와 공양물이 놓인 불단이 있으며, 아미타삼존, 지장삼존, 인로왕보살이 강림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불단 바로 아래에는 용이 새겨진 두 돌기둥에 긴 끈을 연결하고, 불보살을 그려 넣은 깃발과 여러 장엄물을 걸었다. 불단 앞에는 의식을 진행하는 모습을 묘사했는데, 책상 위에 경전을 두고 독송하는 승려들, 징과 광쇠를 치는 승려들, 법고와 작법무를 추는 승려들이 그려져 있다.
화면의 하단에는 아귀 2위, 지옥문과 큰 나무, 호랑이에게 물려 죽는 장면, 전쟁 장면, 굿하는 장면, 기예가 펼쳐지는 장면 등 당시에 행해졌던 풍속과 재난의 장면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감로도는 비슷한 시기 주변 지역에서 조성된 감로도에 비해 의식을 진행하는 장면이 비중 있게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