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흥해배씨 임연재종택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안동 흥해배씨 임연재종택
Imyeonjae Head House of the Heunghae Bae Clan, Andong
안동 흥해배씨 임연재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흥해배씨 임연재종택
영문명칭 Imyeonjae Head House of the Heunghae Bae Clan, Andong
한자 安東 興海裵氏 臨淵齋宗宅
주소 경북 안동시 향교1길 51 (송천동)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5호
지정(등록)일 1973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수량/면적 3동
웹사이트 안동 흥해배씨 임연재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임연재종택은 흥해배씨 안동 입향조1)인 백죽당(栢竹堂) 배상지(裵尙志,1351~1413) 가문의 종가로 조선 중기 때 문신이었던 배삼익(裵三益, 1534~1588, 호: 임연재)을 불천위(不遷位)2)로 모시고 있다. 배삼익의 부친 배천석(裵天錫, 1511~1573)이 1558년에 건립한 것이다. 임연재종택은 원래 월곡면 도목리에 있었으나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197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배삼익은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대사성과 황해도관찰사를 지냈다. 관찰사 시절 흉년을 구하기 위해 병든 몸으로 열심히 일하다 병이 깊어 사직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망하였다. 책을 많이 수집한 장서가였으며 초서에 능한 서예가였다.

현재 종택에는 안채와 별당, 사당 등 3개의 건물이 남아 있다. 금역당(琴易堂)이라는 당호(堂 號)는 배삼익의 아들이며,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도도사를 지낸 임진왜란 의병장 배용길(裵龍吉, 1556~1609)의 호에서 따왔다.

영문

Imyeonjae Head House of the Heunghae Bae Clan, Andong

This is the head house of the family of Bae Sang-ji (1351-1413), who was the first person from the Heunghae Bae Clan to settle in the Andong area.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is house was established in 1558 by Bae Cheon-seok (1511-1573), the 6th-generation descendant of Bae Sang-ji. Originally, it was located in Domok-ri, Wolgok-myeon, but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in 1973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Andong Dam. It consists of a main quarters, a detached quarters, and a shrine.

The name Imyeonjae means "Hall Overlooking the Pond" and came from the pen name of Bae Sam-ik (1534-1588), the son of Bae Cheon-seok and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Bae Sam-ik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64 and later served as headmaster of the National Confucian Academy and as governor of Hwanghae-do Province. While serving as governor, there was a famine in the region. Even though he was ill, he worked tirelessly to help the region recover from the famine. However, as his illness worsened, he resigned from his post and died on his journey home. Bae Sam-ik was also known for his book collection and excellent calligraphy.

The detached quarters is called Geumyeokdang, meaning “Hall of the Changing Zither.” It comes from pen name of Bae Yong-gil (1556-1609), the son of Bae Sam-ik and a leader of a civilian arm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영문 해설 내용

임연재종택은 흥해배씨 안동 입향조인 배상지(1351-1413)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은 한 가문의 맏이가 대대로 살아온 집을 말한다.

배상지의 6대손인 배천석(1511-1573)이 1558년에 건립하였다. 원래는 월곡면 도목리에 있었으나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1973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현재 종택에는 안채, 별당, 사당 등 3개의 건물이 남아 있다.

집의 이름은 배천석의 아들이자 조선시대의 문신인 배삼익(1534-1588, 호: 임연재)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 배삼익은 1564년 문과에 급제한 뒤 성균관 대사성과 황해도 관찰사 등을 지냈다. 관찰사 시절 흉년을 구하기 위해 병든 몸으로 열심히 일하다 돌아오는 길에 사망하였다. 책을 많이 수집한 장서가였으며, 글씨를 잘 쓰기로 유명했다.

별채는 배삼익의 아들이자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이었던 배용길(1556-1609)의 호를 따서 금역당이라고 부른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