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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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
Binyeonjeongsa House in Hahoe, Andong
"빈연정사", 안동하회마을.
대표명칭 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
영문명칭 Binyeonjeongsa House in Hahoe, Andong
한자 安東 河回마을 賓淵精舍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북촌길 17-22 (하회리)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86호
지정(등록)일 1979년 1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필지/615㎡
웹사이트 안동 하회마을 빈연정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기존 국문

이 정사는 겸암 謙菴 류운룡 柳雲龍 이 관직을 사퇴한 후, 선조 16년 1583 에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것이다. 처음에는 살림집인 양진당 근처에 지었는데, 1914년에 풍남초등학교를 개교하면서 현재 위치로 정사를 옮겨 양진당과는 다소 떨어지게 되었다. 이 정사의 이름은 부용대 절벽 아래의 깊은 물을 ‘빈연 賓淵’이라 부른 데서 유래하였다. 지금의 형상으로는 짐작할 길이 없으나, 류운룡은 정사 앞마당에 작은 연못을 파고 연꽃도 길렀다고 한다.

수정 국문 2020

빈연정사는 류운룡(柳雲龍, 1539~1601)이 1583년에 관직에서 물러나와 하회마을에 돌아왔을 때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집이다. ‘빈연(賓淵)’이라는 이름은 부용대 아래 깊은 곳을 빈연이라 부른 데서 생겼다. 원래는 류운룡의 살림집인 양진당 뒤편에 있었으나 그곳에 초등학교가 세워지면서 1914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다.

정사는 온돌방과 마루가 나란히 있으며, 방에는 들문을 달아 대청을 확장하여 쓸 수 있게 하였다. 대청에 앉으면 출입문인 일각문 담장 너머로 부용대의 풍광이 마주 보인다.

영문

Binyeonjeongsa House in Hahoe, Andong

Binyeonjeongsa was built by Ryu Un-ryong (1539-1601) as a space to study and cultivate virtues after he retired from office and returned to this village. It was originally located behind Yangjindang House, where Ryu once lived, and had a small lotus pond in front of it. However, it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in 1914 due to the construction of a local school.

Ryu Un-ryong, born in Hahoe village, was a disciple of Yi Hwang (1501-1570), one of the most eminent Confucian scholars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During his service in office, Ryu became renowned for his wise administration.

This house has a wooden-floored hall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between which are liftable doors which allow the spaces to be joined into a single large room when necessary. From the wooden-floored hall, Buyongdae Cliff can be seen.

The name of this building “Binyeon,” means “edge of a pond” and comes from the deep section of the Nakdonggang River under Buyongdae Cliff.

영문 해설 내용

빈연정사는 류운룡이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한 후 학문을 수양하기 위한 공간으로 1583년에 지었다. 원래는 류운룡의 살림집인 양진당 뒤편에 있었고 작은 연못이 함께 있었으나 그곳에 학교가 세워지면서 1914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기게 되었다.

하회마을에서 태어난 류운룡은 조선 최고의 학자 중 한 사람인 이황의 제자이다. 관직에 있는 동안 선정으로 이름이 높았다.

정사는 온돌방과 마루가 나란히 있으며, 방에는 들문을 달아 대청을 확장하여 쓸 수 있게 하였다. 대청에 앉으면 부용대의 풍광이 마주 보인다.

‘빈연(賓淵)’이라는 이름은 부용대 아래 깊은 곳을 빈연이라 부른 데서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