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동 십이지 삼층석탑
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with Twelve Zodiac Animal Deities in Imhadong Village,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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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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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with Twelve Zodiac Animal Deities in Imhadong Village, Andong |
한자 | 安東 臨下洞 十二支三層石塔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
지정(등록)일 | 1979년 1월 2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은 신라 말에서 고려 초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마을의 논밭 한가운데에는 다양한 형태의 석탑 4개가 약 500여m 반경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석탑은 그중 가장 서쪽에 있다. 이곳에 있던 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원래는 3층 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2층의 바닥돌과 2층의 몸돌, 그리고 지붕돌만 남아 있다. 후대에 해체할 때 1층 몸돌에서 사리 장치*가 발견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아래층 바닥돌에는 십이지상**을 새기고 위층 바닥돌에는 불법을 지키는 팔부중***의 모습을 새겼으나, 동쪽에 1구, 서쪽에 1구, 북쪽에 2구만이 남아 있다.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고, 지붕돌의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이 있다.
규모가 작지만 각 부분의 비례가 알맞아 균형감이 있다. 불탑에 십이지상을 새긴 드문 사례로 안동 지역의 석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 사리 장치(舍利 藏置): 석가모니의 시신을 화장하여 나온 뼈를 보관하는 함
- 십이지상(十二支像): 십이지를 상징하며 각각 방향과 시간을 맡아 지키고 보호하는 열두 가지 동물의 상(像)
- 팔부중(八部衆):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장(神將).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이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with Twelve Zodiac Animal Deities in Imhadong Village, And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s the westernmost among four stone pagodas located within a 500 m radius in a field in Imhadong Village. The diversely shaped pagodas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the early Goryeo periods. It is unknown which Buddhist temple once occupied this area,
The pagoda is presumed to have originally consisted of a two-tier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However, its uppermost story and its decorative top are missing. It was dismantled for repair, at which time a reliquary containing the Buddha’s relics was found in the first-story body stone. This reliquary is now kept at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The sides of the lower and upper base tiers are carved respectively with images of the twelve zodiac animal deities and the eight guardian beings who protect the Buddha’s teachings. Among the images of the guardian beings, four are missing.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nd the undersides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four tiers.
Although it is small in size, the proportions of this pagoda’s various parts are well balanced. As a rare example of a pagoda decorated with images of the twelve zodiac animal deities, this pagoda is of particular value in the study of stone pagodas in the Andong are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임하동의 한 논밭에는 석탑 4개가 약 500여 m 반경 안에 있는데, 이 석탑은 그중 가장 서쪽에 있다. 다양한 형태의 네 석탑은 신라 말에서 고려 전기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있던 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 탑은 원래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맨윗층 몸돌 및 지붕돌과 머리장식은 없어졌다. 후대에 해체 보수하면서 1층 몸돌에서 사리장치가 발견되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기단의 아래층과 위층에는 각각 십이지상과 불법을 지키는 팔부중을 새겼으며, 그중 팔부중상은 4구가 없어졌다. 몸돌은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각 부분의 비례가 알맞아 균형감이 있다. 불탑에 십이지상을 새긴 드문 사례로 안동 지역의 석탑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자료
- 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4663
- 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888
- 안동 임하동 십이지삼층석탑, 안동관광. https://www.tourandong.com/public/sub4/sub5.cshtml?seq=231&page=6&searchKey=0&search=
- 배혜숙의 한국100탑(12) - 임하의 석탑을 만나다, 경상일보, 2019.12.19.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44913
- 이 동네는 무슨 탑들이 이리 많지? - 안동 임하면 임하리 석탑을 찾아, 오마이뉴스, 2008.02.25.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42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