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비안공 구택
안동 비안공 구택 Kim Sam-geun’s House,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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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비안공 구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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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Kim Sam-geun’s House, Andong |
한자 | 安東 比安公 舊宅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장태골길 42 (풍산읍) |
지정(등록) 종목 | 시도민속문화재 제148호 |
지정(등록)일 | 2012년 10월 2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안동 비안공 구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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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비안동 구택은 조선 세종(1418~1450 재위) 때 비안 현감을 지낸 적이 있는 비안공 김삼근(比安公 金三近)의 옛 집이다. 그는 풍산현 남불정촌에서 살다가 둘째아들 김계행이 태어난 이후에 이 곳 소산리로 옮겨왔는데 이 무렵에 집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
김삼근의 맏손자인 김학조(金學祖)와 둘째손자인 김영전(金永銓)은 모두 이 집에서 태어났다. 학조는 세조 때의 고승이었고, 공신록권을 받은 영전은 사헌부 감찰, 합천부사 등을 지냈다.
정면 5칸, 옆면 4칸의 ‘ㅁ’ 자형 집이다. 자연석으로 높게 쌓은 단 위에 막돌로 주춧돌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다. 집 정면에 ‘돈소당(敦素堂)’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데, 이는 감찰공 김영전의 9대손 언행(彥行)의 호를 따서 붙였다.
영문
Kim Sam-geun’s House, Andong
This is the house of Kim Sam-geun (1390-1465), the 9th-generation descendant of the Andong Kim Clan. His family originally lived in today’s Hari-ri area in Andong, but he moved to Sosan-ri after his second son Kim Gye-haeng (1431-1517) was born. This house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round this time. After his family settled in this village, the Andong Kim Clan lived here for generations and grew to become a powerful and prestigious family.
The house consists of a men’s quarters at the front and women’s quarters at the back, which form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center.
This house is known as Lord Bian's House, because Kim Sam-geun once served as the magistrate of Bian (today’s Uiseong area). A wooden plaque with this name hangs on the front of the house to the left. The men’s quarters of the house were named after one of Kim Sam-geun's descendants, namely Kim Eon-haeng (pen name: Donso). A plaque reading Donsodang, meaning “The Hall of Donso,”hangs on the front of the house to the right.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안동김씨 9세손인 김삼근(1390-1465)이 살던 곳이다. 김삼근은 원래 현재의 하리리 지역에 살다가, 둘째 아들 김계행(1431-1517)이 태어난 이후에 소산리에 들어와 정착했다고 한다. 이 집도 그 무렵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삼근이 소산리에 입향한 이후 안동김씨는 몇백 년간 이 마을에 세거하며 명문가로 번성하였다.
앞쪽의 사랑채와 뒤쪽의 안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마당을 가운데 두고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이 집은 비안공 구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김삼근이 비안(지금의 의성) 지역의 현감을 지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집의 전면 왼쪽에는 ‘비안공 구택’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사랑채는 김삼근의 후손인 김언행(호: 돈소)의 호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돈소당'이라고 쓴 현판이 전면 오른쪽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