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봉정사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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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봉정사 극락전
Geungnakjeon Hall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대표명칭 안동 봉정사 극락전
영문명칭 Geungnakjeon Hall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한자 安東 鳳停寺 極樂殿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1
지정(등록) 종목 국보 제15호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정면 3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주심포(柱心包) 건물로 고려시대의 건물이지만 삼국시대의 건축양식을 내포하고 있다. 1972년에 실시한 보수공사 때 밝혀진 내용에 의하면 건립 후 첫 수리는 고려 공민왕(恭愍王) 12년(1363)이며 그 뒤 조선 인조(仁祖) 3년(1625), 순조(純祖) 9년(1809) 3차에 걸친 수리가 있었다. 원래는 대장전(大藏殿)이라 불렀으나 뒤에 극락전이라 이름을 바꿨다. 기둥의 배흘림, 공포(栱包)의 단조로운 짜임새, 내부가구의 고격(古格)함이 이 건물의 특징이다.

돌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배열했으며 전면과 후면 중앙칸에 판문(板門)을 달고 양쪽에는 살창을 내었는데 전면의 판문과 살창은 1972년 보수공사때 고증을 통하여 고형(古形)으로 복원한 것이다. 법당의 중앙 뒤쪽에 2개의 기둥을 세워 불단(佛壇) 벽을 만들고 그 안에 불단을 설치하였다.

영문

Geungnakjeon Hall of Bongjeongsa Temple, Andong

Geungnak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enshrining a statue of Amitabha, the Buddha of Western Paradis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e exact construction period of this hall is uncertain, but it is presumed to be Korea’s oldest extant wooden building, built around the late 12th to early 13th century. Generally, roofs of traditional Korean wooden buildings were repaired 100 to 200 years after the original construction, and a historical record discovered in this hall says the gable roof of this building was first repaired in 1363. The building was repaired again in 1625 and 1809, taking on the style of the Joseon period. However, during an extensive repair in 1972, the front facade of the building, including the center door and the wooden windows, was renovated in what is believed to be the original Goryeo period style.

영문 해설 내용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봉안한 법당이다.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법당이 정확히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세워진 한국 최고(最古)의 목조 건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한국 전통 목조 건물의 지붕은 건축한 지 100~200년 후에 보수를 하게 되는데, 이 건물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이 건물의 맞배지붕이 건축 후 최초 수리된 것은 1363년이다. 그 뒤 1625년과 1809년에 다시 수리되면서 조선시대 건축물의 양식을 가지게 되었다. 1972년 보수공사 때, 건물 중앙의 판문과 양쪽의 살창 등 건물의 전면부를 고려시대 양식으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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