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마령동 기와까치구멍집
안동 마령동 기와까치구멍집 Tiled Roof House with “Magpie Holes” from Maryeong-ri,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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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마령동 기와까치구멍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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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iled Roof House with “Magpie Holes” from Maryeong-ri, Andong |
한자 | 安東 馬嶺洞 기와까치구멍집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156-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시도민속문화재 제69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12월 1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안동 마령동 기와까치구멍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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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마령동 기와 까치구멍 집은 조선 중종(1506~1544 재위) 때 남평문씨(南平文氏)가 이 마을로 들어와서 지은 종택이다. 언제 지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300년 이상 되었다고 추정한다. 보통 까치구멍 집의 지붕은 초가인데, 이 집은 기와이고 평면 구조로 된 겹집이다.
바닥이 평평한 대지 위에 직사각형으로 흙담을 쌓고, 동남쪽을 향하게 지었다. 정면 3칸, 옆면 2칸으로 중앙 앞쪽에 봉당*과 그 뒤쪽으로 마루가 있다. 마루 왼쪽에 안방이, 오른쪽에 상방**이 있다.
봉당의 왼쪽에 부엌이, 오른쪽에 외양간이 있으며 외양간 위에는 다락이 설치되어 있다. 막돌로 기단과 초석을 놓고 사각기둥을 세워 5량가(樑家)***를 꾸몄다. 지붕은 기와를 덮고 합각**** 부분에 집안의 연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까치구멍을 내었다.
- 봉당: 안방과 건넌방 사이의 마루를 놓을 자리에 마루를 놓지 아니하고 흙바닥 그대로 둔 곳.
- 상방: 한 집에서 주인이 거처하는 방.
- 5량가: 다섯 개의 도리(서까래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나무)로 짠 지붕틀로 지은 집.
- 합각: 지붕 위의 양 옆에 박공으로 ‘人’ 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각.
영문
Tiled Roof House with “Magpie Holes” from Maryeong-ri, Andong
A house with "magpie holes" refers to a traditional Korean thatched-roof house with round holes on either end of the roof. The holes, which improve ventilation and lighting, are said to resemble a magpie’s nest. It is very rare for a tiled roof house to have such holes.
This house was built after the Nampyeong Mun Clan settled in a village in Maryeong-ri, Andong in the 16th century. The exact date of construction is unknown. The house was used as a head hous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the family lineage of the Nampyeong Mun Clan. Due to the construction of Imha Dam,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988.
In the center of its interior, there is a wooden-floored hall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ach side. In the front, there is a dirt-floored work space. To the left and right of the dirt-floored work space, there was a kitchen and a stable, respectively, but during interior renovations of the house, the stable was repurposed for other uses.
영문 해설 내용
까치구멍집은 통풍과 채광을 위해 지붕의 양쪽 합각에 둥근 구멍을 낸 집을 말한다. 이러한 집의 지붕은 주로 초가이고, 이 구멍이 까치의 둥지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까치구멍집이 기와지붕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집은 남평문씨가 16세기에 안동 마령리의 한 마을에 정착한 이후에 지어졌다. 정확한 건축연대는 알 수 없다. 남평문씨 가문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종택으로 사용되었으며,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었다.
내부 중앙에는 마루가 있고, 마루 양옆에는 온돌방이, 앞에는 봉당이 있다. 봉당 왼쪽과 오른쪽에는 각각 부엌과 외양간이 있었는데, 현재는 내부가 개조되어 외양간은 없어졌다.
참고
- 내부 사진 참고 - "기와지붕 까치구멍집", 파인하우스,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