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산김씨 탁청정공파 종택
안동 광산김씨 탁청정공파 종택 Head House of the Takcheongjeonggong Branch of the Gwangsan Kim Clan,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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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안동 광산김씨 탁청정공파 종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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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ead House of the Takcheongjeonggong Branch of the Gwangsan Kim Clan, Andong |
한자 | 安東 光山金氏 濯淸亭公派 宗宅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군자리길 33-6 (오천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민속문화재 제272호 |
지정(등록)일 | 2012년 8월 24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일곽(건물 2동, 토지 1,159.9㎡<3필지>) |
웹사이트 | 안동 광산김씨 탁청정공파 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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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탁청정공파 종택은 탁청정 김유(金綏)가 조선 중종 36년(1541)에 지었다. 조선 후기에 불이 나서 없어진 것을 다시 고쳐지었다. 문무를 겸비한 김유는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학식이 뛰어났다. 조선 전기 전통 음식의 조리와 가공법을 기록한 현존하는 최고의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을 쓰기도 했다.
이 집은 정면 6칸, 옆면 4칸으로 모두 22칸이며 주택인 정침과 정자인 탁청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 지방의 큰 규모 주택들은 보통 5칸을 기준으로 대부분 대청이 3칸인데 탁청정 종택은 대청이 2칸으로 되어 있다. 조선 후기는 사랑채가 발달하여 사랑에 있는 대청을 넓히고 단을 높게 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탁청정 종택은 조선 후기에 중건되었지만 웅장하지 않고 소박한 초기 방식을 지키고 있다.
영문
Head House of the Takcheongjeonggong Branch of the Gwangsan Kim Clan, Andong
This is the head house of the descendants of Kim Yu (1491-1555, pen name: Takcheongjeong), a Confucian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This house was built in 1541.
Kim Yu is the second son of Kim Hyo-ro (1454-1534), the founder of the Yean Branch of the Gwangsan Kim Clan who created a clan village in this area. He was well educated, had a magnanimous character, and exceeded in the martial arts. During his lifetime, he did not take public office but was committed to taking care of his parents in their hometown and building close friendships while serving food to the intellectual elite. In the early 16th century, he wrote a recipe book which explained how to prepare alcoholic drinks and food. The title of the book, Suun japbang, means "various methods for refined food culture."
In 1974, the house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around 2 km away from its original site, due to the construction of the Andong Dam. To the right of the house is a pond and a pavilion called Takcheongjeong (National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 226).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학자인 김유(1491-1555, 호: 탁청정) 가문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이 집은 1541년에 지어졌다.
김유는 이 지역에 세거하던 광산김씨 예안파의 파조(派祖)인 김효로(1454-1534)의 둘째 아들이다. 학식이 뛰어났고 성품이 호방하며 무예에도 출중했다고 한다.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에서 부모를 극진히 모셨고, 선비들에게 음식을 접대하며 교유하였다. 1500년대 초에는 술과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기록한 『수운잡방』이라는 조리서를 편찬했다. ‘수운잡방’이라는 책의 제목은 ‘격조있는 음식 문화와 관련한 여러 가지 방법’이라는 뜻이다.
1974년 안동댐의 건설로 기존 위치에서 약 2km 떨어진 현재 자리에 옮겨 지었다. 오른쪽에는 이 집의 부속 정자인 탁청정(국가민속문화재 제226호)과 연못이 있다.
참고
- 『퇴계선생문집』 권46, "成均生員金公墓誌銘.
- 『중요민속자료지정조사보고서(탁청정, 후조당)』, 문화재관리국,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