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개목사 원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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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개목사 원통전
Wontongjeon Hall of Gaemoksa Temple, Andong
안동 개목사 원통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안동 개목사 원통전
영문명칭 Wontongjeon Hall of Gaemoksa Temple, Andong
한자 安東 開目寺 圓通殿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개목사길 362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42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안동 개목사 원통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안동 개목사의 원래 이름은 흥국사(興國寺)로, 신라 신문왕 때 의상 대사의 제자인 능인 스님이 근처의 천등굴에서 천녀(天女)의 도움으로 도를 깨친 후 세웠다고 전한다. 옛날에 안동 지역에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 절을 세운 후에 사람들이 눈을 뜨고 앞을 보게 되어 절 이름을 개목사로 바꾸었다고 전해진다.

안동 개목사 원통전은 조선 전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원통전은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의 규모이고,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의 중심인 주심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의 건물이다. 지붕은 측면 벽이 삼각형인 맞배지붕이며, 천장은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난 연등천장이다. 원통전 내부에는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불단이 있으며 불단 위에는 보개*가 장식되어 있다.

1969년에 원통전을 수리하면서 발견한 기록에 ‘천순원년(天順元年)’이라고 적혀 있어 세조 3년(1457)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 보개(寶蓋): 보주불꽃모양 구슬 등으로 꾸민 천개불상을 덮는 닫집

영문

Wontongjeon Hall of Gaemoksa Temple, Andong

This building is the main worship hall of Gaemoksa Temple. It enshrines a statue of Avalokitesvara, the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1457 during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n 1969, it was dismantled to be repaired and then reconstructed. Underneath the roof, there are intricate support brackets that help distribute the roof's weight. Inside the hall, the beam across the roof are exposed without a coffered ceiling, and there is a wooden canopy above the altar.

It is said Gaemoksa Temple was established in the early period of Unified Silla (668-935) by a monk named Neungin after he attained enlightenment with the help of a heavenly maiden. The original name of this temple was Heungguksa, meaning “a temple making the country thrive.” Around that time, there were many blind people living in the Andong area, but after this temple was constructed, many gained the ability to see. Thus, the name was changed to Gaemoksa, which means “a temple opening the eyes of the people.”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개목사의 중심건물로,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인 1457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969년에 해체 수리하였다. 각 기둥 위에는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설치되어 있다. 내부에는 별도의 천장을 만들지 않아 서까래가 그대로 드러나 있고, 불단 위에는 닫집이 있다.

원래 이 사찰은 통일신라 초기의 승려인 능인이 천녀의 도움으로 도를 깨우친 후, ‘나라를 일으키는 절’이라는 뜻의 흥국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안동 지역에 눈이 멀어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절을 지은 후에는 사람들이 앞을 볼 수 있게 되어 절의 이름을 ‘눈을 뜨게 하는 절’이라는 뜻의 개목사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