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고을나무, 부신목
부신목 Divine Tree of A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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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부신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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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ivine Tree of Andong |
한자 | 府神木 |
주소 | 안동 웅부공원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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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 느티나무는 고을을 지켜주는 나무[安東府 神木]로 불린다. 수령이 800여 년, 높이 약 10m, 가슴높이둘레 약 4m이다.
이 나무는 안동관아의 관사에 있던 신목으로 안동부사가 부임하면 먼저 이 나무에 신고하였으며, 매년 정월이면 부사가 제관이 되어 나무에 동제를 올리고 부의 안녕과 백성들의 복을 기원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시장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옛날 안동부 성내에 젊은 남자들이 일찍 죽어 청상이 된 과부가 많았는데, 그 까닭이 안동부의 동쪽에서 낙동강과 반변천의 두 물이 합류되어 부의 앞쪽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가는 모양새가 마치 사람 인(人)자가 거꾸로 된 것처럼 보이는 불길한 형국이라, 물길을 돌려 어진 인(仁)자 모양으로 바꾸고 여기에 더하여 성내 곳곳에 목숨 수(壽)자 형으로 큰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여 화를 막았다.”고 하며, 그 때 심은 나무 가운데 하나가 이 부신목이라고 한다.
영문
This zelkova tree is respected as a village guardian tree by the locals. It is about 800 years old and measures 10 meters tall and 4 meters around at chest height.
This tree was originally in the complex of Andong’s traditional government office. When a new magistrate was appointed, he had to report his arrival to this tree. In the first month of each year, the magistrate held a village ritual for this tree to wish for peace in the area and good fortune for the people. This tradition is continued today by the mayor of And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