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리 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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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리 표석
Stone Post of Annyeong-ri
대표명칭 안녕리 표석
영문명칭 Stone Post of Annyeong-ri
한자 安寧里 標石
주소 경기도 화성시 향남 행정동로 96 화성시향토박물관
지정번호 화성시 유형문화재 제20호



해설문

국문

안녕리 표석은 조선 시대 정조가 현륭원에 행차할 때 행렬이 지나가는 땅의 경계가 되는 곳마다 돌에 지명을 새겨 총 16개의 표석을 세우게 하였는데 그중의 하나이다. 조선 순조 31년(1831) 화성 유수 박기수가 편찬한 《화성지(華城志)》〈필로(蹕路)〉 편에 각 표석과 관련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지금은 화성시 관내에 ‘안녕리’와 ‘만년제(萬年堤)’ 표석 2개만 남아 있다. 그리고 수원시 관내에는 ‘괴목정교(槐木亭橋)’, ‘상류천(上柳川)’, ‘하류천(下柳川)’ 등 3개의 표석이 있다. 나머지 11개는 모두 없어졌다. 안녕리 표석은 화성시의 역사 문화와 정조 시대의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영문

Stone Post of Annyeong-ri

This is one of the 16 stone posts made on the order of King Jeongjo (r. 1776-1800) to mark the route of the royal procession between Jijidaegogae Pass in Suwon and the tomb of his father Prince Sado (1735-1762), Yungneung Royal Tomb, in Hwaseong. King Jeongjo visited his father’s tomb often in the 1790s. Only five of the 16 stone posts remain: two in Hwaseong and three in Suwon.

This post is located just over 2 km to the southeast of Yungneung Royal Tomb, which is also located in Annyeong-ri (today’s Annyeong-dong). The name Annyeong-ri means “Village of Peaceful Comfort,” as this was where King Jeongjo prayed for the peaceful and comfortable afterlife of his father.

영문 해설 내용

이 표석은 정조(재위 1776-1800)의 명에 따라 수원 지지대고개와 사도세자의 무덤인 융릉 사이 주요 지점에 세워진 16개의 표석 중 하나이다. 1790년대 정조는 아버지의 무덤을 자주 찾았다. 현재 5개의 표석이 남아 있으며, 화성에 2개, 수원에 3개가 있다.

이 표석은 융릉에서 남동쪽으로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다. 안녕리라는 마을의 이름은 정조가 아버지가 편히 잠드시기를 빌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