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댁(아산 외암마을)
신창댁 新昌宅 Sinchangdaek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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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아산 외암마을 |
해설문
국문
신창댁은 홍경래의 난(1811. 12.~1812. 4.)을 진압한 이용현(李容鉉, 1783∼1865)과 관련이 있는 집이다. 이용현은 입향조(入鄕組)*인 이사종의 9대손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경상좌도 병사, 경연특진관 등을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용현의 6대손인 이창선이 이 집에 살았다고 해서 전에는 병사댁으로 불리다가 그의 후손이 서울로 이전하면서 지금은 신창댁으로 불린다.
신창댁은 이사종의 12대손인 이세열의 부인 보성 임씨의 친정이 신창인 데서 비롯된 택호**이다.
사랑채가 따로 없는 이 집의 안채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자 모양으로, 가운데 3칸의 대청마루를 두고 건넌방 끝 방을 사랑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 입향조(入鄕組): 마을에 들어와 터를 잡은 선조
- 택호: 집주인의 벼슬 이름이나 처가나 본인의 고향 이름 따위를 붙여서 그 집을 부르는 말
영문
Sinchangdaek House
Sinchangdaek House was the residence of the military official Yi Yong-hyeon (1783-1865) and his descendants. Yi Yong-hyeon was a ninth-generation descendant of Yi Sa-jong, who was the first person of the Yean Yi clan to settle in this village. His descendants lived in the house for six generations before eventually moving to Seoul. The house was then occupied by Yi Se-yeol, a 12th-generation descendant of Yi Sa-jong. The house is named after the neighboring township, Sinchang-myeon, which was the hometown of Yi Se-yeol’s wife Lady Im.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 women's quarters, and two auxiliary buildings. Notably, it is the only house in Oeam Village to feature a women’s quarters with two front wings. It also has no separate men's quarters. Instead, an underfloor-heated room in the women’s quarters is used as a space for the men of the house.
영문 해설 내용
신창댁은 조선시대의 무신인 이용현(1783-1865)과 그의 후손들이 살던 집이다. 이용현은 예안이씨 중 외암마을에 처음으로 정착한 이사종의 9대손이다. 이용현의 6대손까지 이 집에 살았고, 이후 후손이 서울로 이주하면서, 이곳에는 이사종의 12대손인 이세열이 살게 되었다. 신창댁이라는 이름은 이세열의 부인 보성임씨의 친정이 아산 신창면인 데서 비롯되었다.
이 집은 문간채, 안채와 2동의 부속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신창댁의 안채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자 모양이다. 또한 사랑채는 따로 두지 않고, 안채의 방 하나를 사랑방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