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Retusa Fringe Tree of Pyeongchon-ri, Sun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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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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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Retusa Fringe Tree of Pyeongchon-ri, Suncheon |
한자 | 順天 平村里 이팝나무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황전면 평촌리 784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184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6월 5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순천 평촌리 이팝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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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팝나무란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꽃으로 뒤덮여 이밥, 즉 쌀밥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라고도 한다.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 무렵 꽃을 피우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하다가 이팝나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나무는 뒷산에서 마을 입구로 흐르는 좁다란 개울가에 위치해 있으며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8.5m이고, 수령은 400년 정도로 추정된다. 1.6m 높이에서 굵은 가지가 8개로 분리되어 나무의 모습이 아름답고, 생육상태도 좋다.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나무로 전해지며 옛날 극심한 가뭄이 들어 모든 나무가 말라 죽었으나 이 나무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최근까지 당산나무로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영문
Retusa Fringe Tree of Pyeongchon-ri, Suncheon
Retusa fringe tree (Chionanthus retusus (Thunb.) Koidz.)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family Oleaceae. It is native to Korea, China, Taiwan, and Japan and grows well in a sunny place in valleys, mountainous areas, and seashores. In Korea, this tree is called ipap namu, meaning “rice tree,” as its white blossoms covering the entire tree resemble cooked rice. Its flowers bloom between May and June for about 20 days. It is believed that if this tree’s flowers bloom fully, it is a sign there will be a good harvest, while if it blooms weakly, it is a sign of drought.
This tree in Pyeongchon-ri is presumed to be over 400 years old. It is said that this tree was planted when this village began to be formed. Once there was a severe drought in the area that withered other trees, and only this retusa fringe tree survived. For this reason, this tree was regarded as a sacred guardian tree of the village. Rituals were performed on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new year wishing for the well-being of the village and a plentiful harvest.
This tree is in good condition. At 1.6 m from the ground, the tree splits into eight branches. The tree measures 18 m in height and 8.5 m in circumference at chest level.
영문 해설 내용
이팝나무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골짜기, 산지, 해안가 등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한국에서는 '쌀나무'라는 뜻의 '이팝나무'로 불리는데,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쌀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5-6월에 피어 20일가량 만개한다. 이 나무의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진다고 여겨진다.
평촌리의 이 나무는 수령이 약 4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곳에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나무라고 전해진다. 이 마을에 극심한 가뭄이 든 적이 있었는데, 모든 나무가 말라 죽었으나 이 나무만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고 한다. 한때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졌으며,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제를 이 나무 앞에서 지내기도 하였다.
1.6m 높이에서 굵은 가지가 8개로 분리되어 자라고 있으며, 생육상태도 좋다.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는 8.5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