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승선교
| 순천 선암사 승선교 Seungseongyo Bridge of Seonamsa Temple, Sun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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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기록유산 Encyves,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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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순천 선암사 승선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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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Seungseongyo Bridge of Seonamsa Temple, Suncheon |
| 한자 | 順天 仙巖寺 昇仙橋 |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선암사길 450 |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
| 지정(등록)일 | 1963년 9월 2일 |
| 분류 | 유적건조물/교통통신/교통/교량 |
| 소유자 | 선암사 |
| 관리자 | 선암사 |
| 시대 | 조선시대 |
| 수량/면적 | 1기 |
| 웹사이트 | 순천 선암사 승선교,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승선교는 조계산에서 흐르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위쪽 다리는 상승선교, 아래쪽 다리는 하승선교라 부른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금선(金仙)이라 하며, 다리는 중생 세계에서 부처 세계로 건너가는 수단이다. 다리까지는 진계(塵界), 다리를 건너면 불계(佛界) 또는 선계(仙界)라고 한다.
승선교는 화주* 약휴(若休), 편수** 태소(太素), 주지 단연(丹蓮) 등이 숙종 33년(1707) 12월에 처음 만들었다. 숙종 39년에 수해를 입어 보수하였고 1927년과 2002∼2003년에 고쳐 지었다.
승선교는 별다른 시설물 없이 자연 암반 위에 세워졌으나 큰 홍수가 나도 끄떡없이 견고한 기초를 갖고 있다. 무지개 모양으로 쌓은 돌은 약 140여 개이며, 아랫부분의 돌은 크고,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작아지는 형태이다. 다리 한복판에는 용머리 조각이 장식되어 있으며, 용머리를 뽑으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한다.
- 화주(化主): 사찰 건물을 짓거나 보수할 때 중심 역할을 하는 사람
- 편수(片首): 사찰 건물을 짓거나 보수할 때 목수 등의 일을 하는 사람
영문
Seungseongyo Bridge of Seonamsa Temple, Suncheon
Seungseongyo Bridge, spanning the stream at the entrance to Seonamsa Temple, was built in 1707 by the monks Yakhyu, Taeso, and Danyeon. It was later repaired in 1713 due to water damage and renovated in 1927 and 2002-2003.
The stone bridge has an exceptionally sturdy foundation capable of withstanding even the strongest of floods despite being built atop a natural stone outcrop without any supporting structures. The bridge’s arch consists of about 140 stones, which decrease in size from bottom to top. The arch’s central stone is decorated with a dragon head sculpture, and it is said that removing this stone will cause the bridge to collapse.
The name Seungseongyo means “Bridge to the Immortal’s Land.” In Buddhism, the Buddha is also referred to as the Golden Immortal, while bridges are regarded as passages from the world of sentient beings to the world of the Buddha.
영문 해설 내용
선암사 입구의 시냇물을 가로지르는 승선교는 약휴, 태소, 단연 스님 등이 1707년에 처음 만들었다. 1713년에 수해를 입어 보수하였고, 1927년과 2002-2003년에 고쳐 지었다.
승선교는 별다른 시설물 없이 자연 암반 위에 세워졌으나 큰 홍수가 나도 끄떡없이 견고한 기초를 갖고 있다. 무지개 모양으로 쌓은 돌은 약 140여 개이며, 아랫부분의 돌은 크고,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작아지는 형태이다. 다리 아래 중앙에는 용머리 조각이 장식되어 있는데, 이 용머리를 뽑으면 다리가 무너진다고 전한다.
승선교라는 이름은 “선계로 가는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금선(金仙)이라고도 하며, 다리는 중생 세계에서 부처 세계 또는 선계(仙界)로 건너가는 수단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