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of Seonamsa Temple, Suncheon
한국 기록유산 Encyves, 한국학중앙연구원 디지털인문학연구소.
대표명칭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영문명칭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of Seonamsa Temple, Suncheon
한자	順天 仙巖寺 東·西 三層石塔
주소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지정(등록) 종목	보물
지정(등록)일	1963년 9월 2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소유자	선암사
관리자	선암사
시대	통일신라시대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순천 선암사 동·서 삼층석탑,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불교에서 탑은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으로서 예배의 대상이다.

선암사 삼층석탑은 대웅전 앞 좌우에 1기씩 배치되어 있다. 두 석탑은 양식적인 면에서 보아 신라시대 후기인 9세기경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1986년에 탑을 해체·복원할 때 동쪽 탑에서 사리 1과가 들어 있는 금동 팔각 사리함과 청자 항아리, 분청사기 항아리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고, 이때 발견된 사리 장치는 국가 보물로 지정되었다. 출토 유물과 석탑의 조성 시기를 비교한 결과, 11세기와 16세기 두 차례에 걸쳐 중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2기의 삼층석탑은 선암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으로, 다른 목조 건축물과 달리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영문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of Seonamsa Temple, Suncheo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76-935), it was customary for pagodas to be built in pairs in front of a temple’s main worship hall.

This pair of three-story stone pagodas located in front of Daeungjeon Hall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circa the 9th century. Well-preserved in their original form, the pagodas are the oldest cultural heritages in Seonamsa Temple, as they were unaffected by the devastating fires that destroyed the temple’s wooden structures.

During a renovation of the east pagoda in 1986, an octagonal gilt-bronze reliquary, a celadon jar, and a buncheong ware jar were discovered inside. The three artifacts, collectively designated as a Treasure in 1988,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9th, 11th, and 16th centuries, respectively. This suggests that the east pagoda underwent renovations in the 11th and 16th centuries.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사찰의 중심 건물 앞에 쌍탑을 세우는 것은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대웅전 앞에 서 있는 한 쌍의 삼층석탑은 9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두 석탑은 선암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이며, 선암사의 다른 목조 건축물들과 달리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1986년 동탑을 해체·보수하는 과정에서 사리를 봉안한 금동 팔각 사리함, 청자 항아리, 분청사기 항아리가 발견되었다. 이 세 점의 유물은 1988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사리함은 9세기, 청자 항아리는 11세기, 분청사기 항아리는 1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동탑이 11세기와 16세기에 중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