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일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순창 일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Ilgwangsa Temple, Sunch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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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순창 일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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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Ilgwangsa Temple, Sunchang |
한자 | 淳昌 日廣寺 木造觀音菩薩坐像 |
주소 | 전라북도 순창군 담순로 2168-33 (적성면, 일광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9호 |
지정(등록)일 | 2014년 10월 31일 |
분류 | 유물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점 |
웹사이트 | 순창 일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일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관세음보살상이다. 관세음보살은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고 소원을 이루어 주는 보살로, 머리에 화려하게 장식된 관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좌상은 몸을 앞으로 약간 숙이고, 어깨에는 보살이 입는 얇은 옷인 천의를 걸치고 있는 점 등으로 볼 때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조각승 혜희가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불상 안에서 불상에 금칠을 다시 하는 개금 작업과 관련된 중수발원문(重修發願文)*, 지혜를 뜻하는 다라니, 한약재, 인조구슬, 오색실, 금붙이 등 유물 12점이 발견되었다.
중수발원문을 통해 철종 5년(1854) 전남 구례의 지리산 천은사 약사전에 좌상을 봉안했으며, 당대의 유명한 화승(畵僧)인 하은응상 등 16명이 개금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세현 스님이 1948년 일광사를 창건하면서 천은사 약사전에서 이곳으로 모셔진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후반 불교 및 불상 연구 자료로 가치가 높은 불상이다.
- 중수발원문: 불상에 금칠을 다시 하면서 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을 적은 글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는 1854년 경남 함양 영은사 약사전에 봉안하기 위해 개금했다고 함.
영문
Wooden Seate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Ilgwangsa Temple, Sunchang
This gilded wooden statue enshrined in Gwaneumjeon Hall depicts Avalokistesvara, the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who is believed to relieve people’s suffering and fulfill wishes. The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mid-17th century by the monk artisan Hyehui.
Several artifacts were discovered inside the statue, including one written vow, two Buddhist incantations (dharani), one medicinal ingredient, four artificial beads, two pieces of five-colored thread, and two pieces of gold. According to the written vow, the statue was regilded in 1854 to be enshrined in Yaksajeon Hall of Cheoneunsa Temple in Gurye. It says that 16 famous monk artisans of the time participated in the regilding process. The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oved to Ilgwangsa Temple upon the temple’s establishment in 1948.
Avalokitesvara is depicted seated with legs crossed, with his upper body tilted slightly forward. He wears an ornate headdress and has a thin robe draped over his shoulders. The statue is valuable in the study of late 17th-century Buddhism and Buddhist sculpture.
영문 해설 내용
일광사 관음전에 모셔져 있는 이 불상은 사람들의 고통을 없애고 소원을 이루어 주는 관음보살을 나타낸 것이다. 조선시대인 17세기 중반에 승려 조각가 혜희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 안에서는 발원문 1점, 다라니 2점, 한약재 1점, 인조구슬 4점, 오색실 2점, 금붙이 2점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발원문에 따르면 이 불상은 1854년 구례 천은사 약사전에 모시기 위해 개금했으며, 당대의 유명한 화승 16명이 개금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이 불상은 1948년 일광사가 창건되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관음보살상은 몸을 앞으로 약간 숙이고, 머리에 화려하게 장식된 관을 썼으며, 어깨에는 보살이 입는 얇은 옷인 천의를 걸치고 있다. 17세기 후반 불교 및 불상 연구 자료로 가치가 높은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