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 팔달문
수원 팔달문 Paldalmun Gate, Su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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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수원 팔달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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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aldalmun Gate, Suwon |
한자 | 水原 八達門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2가 정조로 780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402호 |
지정(등록)일 | 1964년 9월 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궁궐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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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보물 제402호
- 1794년(정조 18) 창건
- 2013년 해체・수리
화성의 남문이다. 정조는 ‘산 이름이 팔달이어서 문도 팔달이며, 사방팔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인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문 밖에 항아리 모양의 옹성을 만들고 중앙에 출입문을 두었으며, 방어를 위해 좌우에는 적대를 세웠다. 팔달문 주변은 삼남지방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화성 축성 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잦았다.
규모와 형식은 장안문과 같다. 1794년 2월 28일 장안문과 같은 날에 터 닦는 일을 시작했지만 대체로 장안문보다 공정별로 약 1주일 늦게 완성되었다. 강원도 출신 목수 윤사범이 다포(多包)를 짜 맞추는 일을 담당했는데, 이 목수는 몇 년 후 창덕궁 인정전을 짓는 공사를 담당해 근 100년 만에 화성에서 재현했던 다포 건축기술을 이어 나갔다.
팔달문은 축성 당시 문루와 석축, 공사 감독관과 석공 우두머리 이름을 새긴 실명판, 현판까지 원형이 잘 남아있다. 2013년 처음으로 문루 전체를 해체하고 수리했는데 훼손된 목재는 철물과 나무로 보강하여 최대한 재사용했다. 부재에 남겨진 전통기술의 흔적까지 보존한 사례로 손꼽힌다.
영문
Paldalmun is the south gate of Hwaseong Fortress. “Paldal (八達)” literally means “to lead in all directions.” The name comes from Paldalsan Mountain to the west of the fortress.
One of the four gates of Hwaseong Fortress, Paldalmun was constructed in 1794. It consists of a stone arch, two-story wooden pavilion, and a semi-circular brick wall which helps defend the gate. The names of those involved in the construction are inscribed on the stone wall of the gate.
The roads near this gate led to the southern region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various goods from Chungcheong and Jeolla provinces came through Paldalmun to be sent north to Hanyang, the capital city. Therefore, markets and taverns were established in the area around the gate, which was always crowded with people. The tombs of King Jeongjo and his father Prince Sado are located 10 km to the south of Paldalmun Gate.
Paldalmun was comparatively well-preserved and was therefore designated as Treasure No. 402 in 1964. For safety purposes, the gate was dismantled to be rebuilt in 2013.
영문 해설 내용
팔달문은 화성의 남쪽 출입문이다. 팔달(八達)은 '모든 방향으로 통한다'는 뜻이며, 화성 서쪽에 있는 팔달산에서 이름을 따왔다.
화성의 4대문 중 하나인 팔달문은 1794년에 세워졌으며, 석조 홍예문, 중층 목조 누각, 벽돌 옹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의 건축에 참여하였던 사람들의 이름이 벽에 새겨져 있다.
문을 나서면 한반도의 남쪽 지방으로 갈 수 있는 길로 이어졌고, 충청도와 전라도의 다양한 물자들이 이 문을 통해 성안에 들어왔다가 북쪽 서울로 갔다. 따라서 문 주변에는 시장이 발달했고 늘 사람들의 통행이 많았다. 정조와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팔달문에서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팔달문은 원래의 모습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으며, 1964년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안전상의 이유로 2013년 해체수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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