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 서1치
서1치 西一雉 Western Bastion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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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수리
서북각루와 서포루(砲樓)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용도로 쓰였다. 성벽에 8곳, 용도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치성은 보통 좌우 방어시설과 100미터 이상 거리를 두고 만들었으나, 서1치는 화서문에서 뻗은 성벽이 팔달산 정상을 향해 크게 꺾이는 요충지에 있어서 서북각루에서 약 55m 떨어진 지점에 치성을 설치했다.
영문
A bastion, called chi in Korean, was a structure projecting outward from a fortress wall, which was designed to attack approaching enemies from the side. The name chi comes from the Chinese character for pheasant, because pheasants are good at hiding and peeping. Hwaseong Fortress has a total of 10 bastions.
The Western Bastion I is located where the fortress wall is sharply bent between the Northwestern Corner Pavilion and the Western Artillery Pavilion. As this was an important defense point, the bastion was built very close to the corner pavilion.
영문 해설 내용
치는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치는 원래 꿩을 뜻하는데, 꿩이 몸을 잘 숨기고 엿보기를 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 화성에는 총 10개의 치가 있다.
서1치는 서북각루와 서포루(西砲樓) 사이 성벽이 크게 꺾이는 위치에 있다. 이곳이 방어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서1치는 서북각루에서 매우 가깝게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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