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서남각루(화양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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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각루 西南角樓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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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5년 복원

화성 서남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화양루’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화성에는 모두 4곳의 각루가 있다. 서남각루가 있는 곳은 본래 성곽의 바깥이었다. 남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지형으로 적에게 빼앗기면 공격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서남암문 바깥으로 길게 용도를 내고 그 끝에 각루를 세웠다.

건물 전면은 장수가 군사를 지휘할 수 있도록 전돌을 깔았고, 후면은 바닥을 높이고 창문을 달아서 실내에서도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1797년(정조 21) 정월, 화성을 찾은 정조는 화양루에서 시작하여 성곽 일대를 두루 살폈다. 1870년(고종 7) 화성을 방문한 고종도 화양루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서장대로 향했다.

영문

A corner pavilion, called gangnu in Korean, was built on the high ground of the fortress to watch the surrounding area and to be used for leisure. The name comes from the fact that there is one such pavilion at each of the four corners of Hwaseong Fortress.

The location of the Southwestern Corner Pavilion is very important strategically because it is high enough to have a comprehensive view of the entire fortress. Therefore, this corner pavilion was built at the end of an extended fortress wall that was attached to the main fortress wall.

영문 해설 내용

각루는 성곽의 높은 언덕에 세운 누각으로, 주위 일대를 감시하고 때로는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각루라는 이름은 이러한 구조물이 성곽의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붙여졌다.

서남각루가 있는 이곳은 지형이 높아 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따라서 길게 통로를 만들어 성벽과 연결하고 그 끝에 누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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