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북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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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옹성 (北甕城)
Northern Semi-circular Wall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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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5년(정조 19) 창건
  • 1975년 수리

장안문 바깥에 반달모양으로 쌓은 성으로, 성문을 이중으로 지키는 시설이다. 출입문을 옹성 한 가운데 내서 출입하기 편하도록 했다. 조선시대 여러 성곽에도 옹성이 설치되어 있지만 출입문이 중앙에 나 있는 사례는 장안문과 팔달문이 유일하다. 문 위에는 물을 저장하는 오성지(五星池)를 설치하여 화공(火攻)에 대비했다. 화성에만 설치한 색다른 방어시설로서 정약용이 제안했으나 설계안대로 시공되지 못했다.

영문

This semi-circular wall on the outside of Janganmun Gate was built to strengthen the gate's defenses. In traditional Korean fortresses, the entrance of this type of ancillary wall was usually built on the side where the wall meets the large gate. However, this semi-circular wall has its entrance constructed at the center to better facilitate the transportation of people and goods.

There are five holes above the entrance of this wall which were designed to release water in case of a fire. In Korea, only Hwaseong Fortress has this unique feature.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the wall and the roof above the entrance were severely damaged and were rebuilt to their current appearance in 1975.

영문 해설 내용

장안문 바깥 쪽 반원형의 성벽은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러한 보조 성벽의 출입문은 한쪽 모서리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장안문의 옹성은 사람과 물자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 출입문을 한가운데에 냈다.

출입문 위에 있는 다섯 개의 구멍은 적이 성문에 불을 지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오직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이다.

한국전쟁 중에 옹성과 지붕이 심각하게 파괴되었고, 197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