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봉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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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돈 (烽墩)
Beacon Tower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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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창건
  • 1971년 수리

봉화 연기를 올려 신호를 보내는 시설이다. 보통 봉화대는 높고 인적이 드문 곳에 두었으나 화성에서는 시야가 트인 동쪽에 설치해 화성행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동쪽으로는 용인 석성산 봉화대, 서쪽으로는 바닷가 흥천대 봉화와 연락을 취했다.

봉돈은 외벽과 내부, 계단에 이르기까지 전체를 벽돌로 만든 화성의 대표적인 벽돌건축물이다. 높게 쌓은 대(臺) 위에 횃불구멍인 화두(火竇) 다섯 개를 나란히 늘어놓았고, 대 아래에는 군사들이 머무는 온돌방과 무기와 기물을 보관하는 창고를 두었다. 평소에는 남쪽 끝에 있는 화두 한 곳에만 연기를 올리고, 상황에 따라 숫자가 증가해 전쟁 시에는 다섯 곳 모두 연기를 피웠다. 1971년 일부 무너진 곳을 수리했다.

영문

This beacon tower was designed to quickly signal emergencies in the eastern and southern areas of Suwon. A smoke signal from the tower was immediately visible at the Temporary Palace at Hwaseong Fortress, where the local magistrate resided. The tower consists of five chimneys made of brick. Normally, the chimney at the south end was lit in the evening to signal that everything was fine. In case of an emergency, all five chimneys were to be lit. Fortunately, there were no cases in which all five chimneys had to be lit.

영문 해설 내용

봉돈은 수원 동쪽과 남쪽 일대에 위급한 일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봉돈에 연기를 피우면 화성 유수가 머무는 화성행궁에서 곧바로 볼 수 있었다. 봉돈은 벽돌로 만들어진 다섯 개의 굴뚝으로 이루어져 있다. 평상시에는 남쪽 끝에 있는 굴뚝에만 저녁에 연기를 피워 아무 일이 없다는 것을 알렸다. 비상시에는 다섯 개의 굴뚝 모두에 연기를 피우도록 했다. 다행히 다섯 굴뚝에 모두 연기를 피워야 하는 경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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