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 동2치
동2치 東二雉 Eastern Bastion 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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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 1796년(정조 20) 창건
- 1979년 복원
동포루(砲樓)와 봉돈 사이에 성벽을 돌출시켜 쌓은 치성이다. 성벽 가까이 접근하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용도로 쓰였다. 성벽에 8곳, 용도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는데 지형에 따라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 동2치는 1979년 화성을 복원하면서 다시 쌓은 곳이다. 본래 성돌이 붉은 색을 띤 반면 새로 쌓은 부분은 흰색의 가지런한 성돌로 만들어져 있다. 치성 좌우 성벽에서 채석장에서 돌을 뜨기 위해 정을 박은 흔적을 볼 수 있다.
영문
A bastion, called chi in Korean, was a structure projecting outward from a fortress wall, which was designed to attack approaching enemies from the side. The name chi comes from the Chinese character for pheasant, because pheasants are good at hiding and peeping. Hwaseong Fortress has a total of 10 bastions.
The Eastern Bastion II was built between the Eastern Artillery Bastion and the Beacon Tower. Though the walls on both sides of this bastion have maintained their original appearance, the bastion collapsed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was reconstructed in 1979. The colors of the stones on the upper and lower parts of this bastion are clearly distinct. This is because, during the original construction in the late 18th century, red-colored stones from the nearby area were used, however during the 1979 reconstruction, bright white stones from another area were brought in to be used.
영문 해설 내용
치는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접근하는 적을 옆에서 공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치는 원래 꿩을 뜻하는데, 꿩이 몸을 잘 숨기고 엿보기를 잘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였다. 화성에는 총 10개의 치가 있다.
동2치는 동포루와 봉돈 사이에 있다. 치성 좌우의 성벽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나, 동2치는 20세기 초에 무너져 내려서 1979년에 복구되었다. 동2치는 하부와 상부의 돌 색깔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화성을 처음 쌓았던 18세기 후반에는 가까운 곳에서 채취한 붉은 빛의 돌이 사용되었고, 1979년 복구 당시에는 먼 곳에서 구해온 밝은 흰 색의 돌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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