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해설문

수원 화성 - 남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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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옹성 (南甕城)
Southern Semi-circular Wall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주년 기념 특별전 도록 『성곽의 꽃, 수원화성』, 수원화성박물관, 2017.


해설문

국문

팔달문 앞에 지은 항아리 모양의 성으로 성문을 이중으로 지키는 시설이다. 장안문과 마찬가지로 옹성 출입문을 한 가운데 내서 출입하기에 편하게 하고 오성지를 두어 화공(火攻)을 대비하였다. 팔달문 주변은 큰 시장이 열리고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다. 20세기 초에 옹성 출입문은 철거되었으나 1979년 화성 복원사업을 하면서 다시 출입문을 설치하였다.

영문

This semi-circular wall on the outside of Paldalmun Gate was built to strengthen the gate's defenses. In traditional Korean fortresses, the entrance of this type of ancillary wall was usually built on the side where the wall meets the large gate. However, this semi-circular wall has its entrance constructed at the center to better facilitate the transportation of people and goods.

There are five holes above the entrance of this wall which were designed to release water in case of a fire. In Korea, only Hwaseong Fortress has this unique feature.

The arched entrance of the semi-circular wall, which was dismantl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o allow cars to pass through, was reconstructed in 1975.

영문 해설 내용

팔달문 바깥 쪽 반원형의 성벽은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러한 보조 성벽의 출입문은 한쪽 모서리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팔달문의 옹성은 사람과 물자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하기 위해 출입문을 한가운데에 냈다.

출입문 위에 있는 다섯 개의 구멍은 적이 성문에 불을 지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오직 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시설이다.

20세기 초 자동차 도로가 생기면서 옹성 출입문이 철거되었으나 1979년에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