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리 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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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리토성
Earthen Fortification in Suseok-dong
대표명칭 수석리토성
영문명칭 Earthen Fortification in Suseok-dong
한자 水石里土城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산2-2번지
지정번호 경기도 기념물 제94호
지정일 1986년 9월 7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일원
웹사이트 수석리 토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수석리 토성은 통일 신라 말부터 고려 초까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흙으로 쌓아 만든 군사 유적이다.

수석리 토성은 서쪽으로 아차산(峨嵯山, 구리), 남쪽으로 이성산(二聖山, 하남)이 보이며, 앞에 한강의 미음 나루가 있어 예부터 교통에 있어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유적을 중심으로 반경 1.5㎞ 이내에 안산 보루(남양주 다산동), 역촌 토성(남양주 삼패동) 등 규모와 성격이 유사한 유적들이 한강의 미음 나루를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있어서 한강의 조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하여 쌓아 만든 보루 유적으로 보인다.

‘보루’는 땅의 생긴 모양이나 상태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에 쌓아 만들어진 둘레 300m 이내의 비교적 작은 방어 시설이다. 수석리 토성은 구릉 정상부의 높은 땅을 깎아 평탄하게 만들고 경사진 부분은 흙을 쌓아 네모꼴의 높은 땅으로 만들었다. 흙을 모아서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주민들이 ‘토미재’ 혹은 ‘퇴미재’라고 불러왔다.

출토 유물로는 2008년에 발굴된 통일신라시대 토기편과 고려시대 토기 및 기와편이 있다.


  • 조운 시설: 현물로 받아들인 각 지방의 조세를 서울까지 운반하는 시설

영문

Earthen Fortification in Suseok-dong

This earthen fortification was constructed by cutting and flattening the top of a hill and filling the inclined adjacent area with soil to create a rectangular area of elevated land.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to prevent enemy invasion around the turn of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Goryeo (918-1392) periods. It is also locally known as Tomijae or Toemijae, both meaning “Hill of Piled Soil.”

This fortification commands a view of Achasan Mountain in Guri to the west and Iseongsan Mountain in Hanam to the south. The fortification has long been regarded as an important transportation point, as Mieumnaru Dock of the Hangang River is located in front of it. Other defensive structures surrounding Mieumnaru Dock are distributed within a 1.5 km radius of this fortification, such as Ansanboru Fortress in Dasan-dong and Yeokchontoseong Earthen Fortification in Sampae-dong.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ax was collected in the form of grains and local products, and these items collected from each region were transported to the capital through the Hangang River. Therefore, this fortification in Suseok-dong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to protect the river’s transportation facilities.

Through an excavation of this site in 2008, earthenware fragments dating to the Unified Silla period and earthenware and roof tile fragments dating to the Goryeo period were unearthed.

  • 직사각형, 정사각형 확인 필요. rectangular/square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구릉 정상부의 높은 땅을 깎아 평탄하게 만들고 경사진 부분은 흙을 쌓아 네모꼴의 높은 땅으로 만든 유적이다.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까지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흙을 쌓아 만든 언덕’이라는 뜻의 ‘토미재’ 혹은 ‘퇴미재’라고 불러왔다.

이 토성에서는 서쪽으로 아차산(구리), 남쪽으로 이성산(하남)이 보이며, 앞쪽에 한강의 미음나루가 있어 예부터 교통에 있어 중요한 곳으로 여겨져 왔다. 또한 이 유적을 중심으로 반경 1.5㎞ 이내에 안산 보루(남양주 다산동), 역촌 토성(남양주 삼패동) 등의 방어 유적들이 한강의 미음나루를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분포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각 지방에서 곡물이나 현물로 걷어들인 조세가 한강을 통해 서울로 운반되었다. 따라서 수석리토성은 이러한 한강의 운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발굴조사를 통해 통일신라시대 토기편과 고려시대 토기 및 기와편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