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루(제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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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루 戍樓
Suru Pavilion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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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이 수루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왜적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주 찾았던 망루였다. 수루에서 남해안의 왜적의 동태를 파악한 후에 이를 봉화, 연, 고동 소리 등을 이용하여 오른쪽의 고동산, 왼쪽의 미륵산, 뒤쪽의 망산 등 주변 지역으로 알렸다. 이순신은 수루에 올라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나랏일을 걱정하는 시를 읊기도 하였다.

1976년의 제승당 정화사업 때 한산만을 내려다볼 수 있는 현재의 위치에 수루를 새로 지었다. 이후 옛 문헌의 내용에 근거하여 2014년에 전체를 나무로 고쳐 지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영문

Suru Pavilion

This is the site of a watchtower used by Admiral Yi Sun-si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In 1976, a concrete pavilion was built here to commemorate the site. In 2014, it was demolished and replaced with the current wooden pavilion.

From this watchtower, Yi Sun-sin’s troops observed the enemy’s movement along the southern coast. Information was then sent by fire, smoke, and boat horn signals to other military posts, namely Godongsan Mountain in the east, Mireuksan Mountain in the west, and Mangsan Mountain in the south. It is said that Yi Sun-sin used to recite poems from atop the watchtower, expressing his desire to fight off the enemy and save the country.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자주 찾았던 망루가 있던 곳이다. 1976년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콘크리트로 된 누각을 지었다가, 2014년에 허물고 현재의 목조 누각으로 다시 지었다.

이곳에서 이순신의 군사들은 남해안 일대에서 머물고 있는 왜적의 동태를 파악한 후에 이를 봉화와 고동 소리 등을 이용하여 동쪽의 고동산, 서쪽의 미륵산, 남쪽의 망산 등 주변 지역으로 알렸다. 이순신은 수루에 올라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할 수 있기를 염원하며 시를 읊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