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동 옛 시장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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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 옛 시장관사
Former Official Residence of the Mayor of Incheon, Songhak-dong
대표명칭 송학동 옛 시장관사
영문명칭 Former Official Residence of the Mayor of Incheon, Songhak-dong
한자 松鶴洞 옛 市長官舍
주소 인천광역시 중구
지정번호 인천광역시 등록문화재 제1호
지정일 2021년 8월 9일
분류 등록문화재 / 기타 / 주거숙박시설
수량/면적 1층 / 273.2㎡
웹사이트 송학동 옛 시장관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중구 응봉산 기슭에 있는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1883년 인천 개항 후 한 세기의 역사적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인천항이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경관과 정원으로 이름이 나 있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1900년쯤에는 일본인 사업가의 일본식 저택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광복 후에는 동양장이라는 서구식 레스토랑과 송학장이라는 사교클럽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1965년 인천시에서 부지를 매입하여 한옥 건물을 신축하고 1966년부터 35년간 인천 시장공관으로 사용하였다. 이곳에서 총 17명의 시장이 생활했다. 2001년부터는 인천 역사 자료를 모으는 역사자료관으로 20여 년 활용되었다. 2021년에는 인천직할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면서 재단장하여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였다.

송학동 옛 시장관사는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또한 개량된 전통 건축 양식과 일본 건축 양식이 혼합된 근대 주택의 형태로 보존이 잘 되어 있어서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영문

Former Official Residence of the Mayor of Incheon, Songhak-dong

This building located at the foot of Eungbongsan Mountain served as the official residence of 17 mayors of Incheon from 1966 to 2001. From 2001 to 2020, the building was used as the Incheon City History Museum. Since 2021, it has served as a venue for various exhibitions, performances, and digital content related to the history and culture of Incheon.

The Songhak-dong area became densely populated by foreigners after Incheon Port was opened to foreign trade in 1883. The site where this building stands became known for its scenic view of the port, so the Japanese businessman Kono Takenosuke built a house here around 1900. After the end of Japanese colonial rule (1910-1945), the house was repurposed as a Western restaurant and an upscale social club. In 1965, the building was purchased and demolished by the City of Incheon to construct the current traditional Korean-style building.

Having been used for various purposes over the decades, this site shows Incheon’s 20th-century history. It also preserves the 20th-century residential architectural style, with its mix of Korean and Japanese characteristics.

영문 해설 내용

응봉산 기슭에 있는 이 건물은 1966년부터 2001년까지 인천 시장 총 17명의 관사로 사용된 곳이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천역사자료관으로 활용되었다. 2021년부터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전시, 공연, 디지털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송학동 지역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외국인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였다. 이 건물이 위치한 곳은 인천항이 내려다보이는 수려한 경관으로 이름이 나 있었으며, 1900년 무렵에는 일본인 사업가인 코노 다케노스케의 저택이 지어졌다. 광복 이후에는 서구식 레스토랑, 고급 사교클럽 등으로 사용되었다. 1965년 인천시가 건물을 매입하여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지금의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곳은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20세기 인천의 역사를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 건축 양식과 일본 건축 양식이 혼합된 20세기 주택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