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of Sinheungsa Temple, Sokcho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영문명칭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of Sinheungsa Temple, Sokcho
한자 束草 新興寺 木造地藏菩薩三尊像
주소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설악동)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749호
지정(등록)일 2012년 2월 22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보살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속초 신흥사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1651년(효종2)에 조성된 목조불상이다. 지장보살상은 중앙 불단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이며, 좌우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두 손을 합장 한 채 서있는 자세로 안정된 조형미와 온화한 인상으로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존(本尊)인 지장보살상은 높이 990㎜, 무릎 폭 750㎜의 크기로 두부와 상체⋅하체간의 비례가 안정되었다. 지장보살의 좌측에 봉안된 도명존자(道明尊者)는 민머리에 두 손을 합장하고, 서있으며 상호는 덕성이 그윽한 이목구비를 보여주며,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듯 온화한 느낌이다. 우측의 무독귀왕(無毒鬼王) 역시 잔잔한 미소를 머금은 듯 원만상호가 완연하다. 머리에는 왕관을 쓰고, 두 손을 합장한 채 서있는 모습이다. 신체에 비하여 두상의 비례가 다소 커 보이지만 동시대의 여타 사례에 비하여 안정적이다.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조각승 무염에 의해 조성된 불상으로 3구 모두 손상없이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조성시기, 제작자 등이 명확해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다.

영문

Wooden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of Sinheungsa Temple, Sokcho

This triad consists of Ksitigarbha Bodhisattva, seated in the center, with Demon King Wudu and a sage monk named Daoming. Ksitigarbha Bodhisattva, or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he statue of Ksitigarbha Bodhisattva shows a balanced proportion. Monk Daoming, on the right, has a bald head, and King Wudu, on the left, wears a crown-like headgear on his head. Both place their palms pressed together before their chests.

This triad was made in 1651 by Muyeom, a renowned monk sculptor who was active in the early and mid-17th century. The Amitabha Buddha triad (Treasure No. 1721) in Geungnakbojeon Hall was also made by him in the same year.

영문 해설 내용

이 삼존상은 가운데 지장보살이 앉아있고 양옆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지장보살상은 안정된 비례를 보여준다. 오른쪽의 도명존자는 민머리이고, 왼쪽의 무독귀왕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다. 둘 다 손을 합장하고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이 삼존불상은 17세기 전반과 중반에 활동했던 조각승 무염에 의해 1651년에 제작되었다.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721호) 역시 무염이 같은 해에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