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대종사 성비(원불교 익산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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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 성비 少太山 大宗師 聖碑
Sacred Monument of the Founding Master
성보 제12호 소태산 대종사 성비, 원불교 소개 홈페이지.
Goto.png 종합안내판: 원불교 익산성지



해설문

국문

대종사 성비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少太山 大宗師 朴重彬, 1891~1943)의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1953년에 세웠다. 비문은 원불교 2대 종법사인 정산종사(鼎山宗師)가 지었으며 글씨는 강암 송성용이 썼다. 성비는 하대석 위에 무궁화와 연꽃을 조각한 3단의 대석을 계단식으로 쌓아 올리고 그 위에 연꽃 모양의 받침을 놓은 뒤 몸돌을 세웠다. 몸돌 재질은 검은색 화산암이다. 몸돌 위에는 중첩된 연꽃 모양을 조각한 지붕돌을 올렸으며 맨 꼭대기에는 원월보주*를 올렸다. 하대석에는 연꽃과 무궁화가 조각되어 있는데 불교적 분위기와 한국적 분위기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원월보주(圓月寶珠): 탑이나 석등 따위의 맨 꼭대기에 얹은 둥근 보름달 모양의 장식.

영문

Sacred Monument of the Founding Master

  • Stele of Master Sotaesan 으로 표기했으나 원불교 익산성지 측 요청에 따라 위의 명칭으로 수정함.

This monument was erected in 1953 to commemorate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Bak Jung-bin (1891-1943), the founding master of Won-Buddhism.

The monument is composed of a three-tiered base carved with rose of Sharon and lotus designs, a body stone made of black granite, a lotus-shaped roof stone, and a decorative top that symbolizes a round full moon. The inscription was composed by Bak Jung-bin’s successor, Song Kyu (1900-1962), and calligraphed by the calligrapher Song Seong-yong (1913-1999).

영문 해설 내용

원불교 창시자 박중빈(1891-1943)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3년에 세운 비석이다.

비석은 무궁화와 연꽃 문양을 새긴 3단의 받침돌, 검은색 화산암으로 만든 몸돌, 연꽃 모양의 지붕돌, 둥근 보름달을 상징하는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문은 박중빈의 후계자인 송규(1900-1962)가 지었고, 글씨는 서예가 송성용(1913-1999)이 썼다.

참고자료

  • 원불교 익산성지, 디지털익산문화대전 http://iksan.grandculture.net/iksan/toc/GC07500482 -> 소태산대종사 성비는 1953년 세워졌으며 성탑 동남쪽에 있다. ‘원각성존 소태산대종사 비명병서(圓覺聖尊少太山大宗師碑銘竝序)’라는 비문은 정산 송규가 지었으며, 강암 송성용이 글씨를 썼다.
  • 성보 제12호 소태산 대종사 성비, 원불교 소개 https://guide.won.or.kr/pages/sungji/iksan/11 -> 원불교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생애와 업적을 길이 추모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원기 38년(1953)년 세운 비석입니다. 제명은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비명 병서(圓覺聖尊少太山大宗師碑銘竝序)’로, 소태산 대종사가 이 땅에 출현한 까닭과 구도 및 대각, 그리고 구세 경륜을 펴나간 생애와 업적이 담겨있습니다. 비문은 후계 종법사인 정산 종사가 지었으며 글씨는 강암 송성용이 썼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에서 가져온 빗돌 사면에 음각으로 각자를 마치고 원기 38년(1953) 6월 1일 소태산 대종사 열반일에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 [사진으로 읽는 교사이야기] 소태산 대종사 성탑의 변천사, 원불교신문, 2020.10.9. http://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854 -> 이후 대종사의 성비를 성탑 옆에 건립하게 되는데, ‘제1대 성업봉찬대회’가 열리던 원기38년(1959) 대종사 열반 10주기를 맞으며, 6월 1일에 조성했다. 제명(題銘)은 ‘원각성존소태산대종사비명병서(圓覺聖尊少太山大宗師碑銘竝序)’이다. 소태산대종사성탑과 구분해 ‘성비’로 불리며, 5.83m의 큰 비이다. 성비에는 정산종사가 친히 지었던 ‘소태산대종사 비명병서’를 새겼고, 비문에는 소태산 대종사가 후천개벽 시대의 주세성자이며, 원불교는 미래세계의 주세회상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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