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치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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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치산성
Seongchisanseong Fortress
대표명칭 성치산성
영문명칭 Seongchisanseong Fortress
한자 城峙山城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 산4번지
지정번호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9호
지정일 1993년 6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삼국시대
수량/면적 1,091㎡
웹사이트 성치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성치산성은 대전광역시 동구 직동과 대덕구 부수동의 경계를 이루는 성치산(219m) 정상부에 있는 테뫼식 산성(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산성)이다. 이 성은 북동~남서 방향으로 산정상부를 둘러싸고 있다.

성벽의 둘레는 약 200m 정도이고, 폭은 4.3m인데, 거의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현재는 동북쪽 성벽에서 남쪽 성벽에 이르는 부분에만 일부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안의 중심부에는 장대(將臺: 장수가 올라서서 명령 지휘하던 대)터로 보이는 한 단 정도 높은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다. 봉우리 중앙에 있는 지름 6.2m 가량 움푹 들어간 곳은 저장시설로 추정된다.

성치산은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 신탄진에서 보은·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또한 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고갯마루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이를 볼 때 이 성이 고갯길과 금강 수로를 살피기 위하여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영문

Seongchisanseong Fortress

Seongchisanseong Fortress, surrounding the summit of Seongchisan Mountain (219 m above sea level) on the border of Jik-dong and Busu-dong in Daejeon,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Prior to the construction of Daecheongho Lake in 1980, Seongchisan Mountain was located along an important path connecting Sintanjin to Boeun and Okcheon and also overlooked the pass leading to Okcheon. Accordingly, Seongchisanseong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constructed for observation of the nearby pass and the Geumgang River.

The fortress wall measures about 200 m in circumference and 4.3 m in width, but its original structure is difficult to discern as most of it has collapsed. The only remaining part of the wall spans from the northeast to the south. In the center of the fortress, there is a small peak that is presumed to have been the site of a command post. Within the fortress, there is also a sunken area measuring 6.2 m in diameter that is presumed to be the site of a storehouse.

영문 해설 내용

성치산성은 대전 직동과 부수동의 경계를 이루는 성치산(해발 219m) 정상부를 둘러 쌓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성치산은 신탄진에서 보은, 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이었다. 또한 옥천 방면으로 향하는 고갯마루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따라서 성치산성은 인근의 고갯길과 금강 수로를 살피기 위하여 만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성벽의 둘레는 약 200m 정도이고, 폭은 4.3m인데, 거의 허물어져 원래의 모습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현재는 동북쪽 성벽에서 남쪽 성벽에 이르는 일부만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성안의 중심부에는 약간 높은 작은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장수가 군사를 지휘하던 장대 터로 추정된다. 또한 성 안 중앙에는 지름 6.2m 가량의 움푹 들어간 곳이 있는데 이는 저장시설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