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한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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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한개마을
Hangae Village, Seongju
성주 한개마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성주 한개마을
영문명칭 Hangae Village, Seongju
한자 星州 한개마을
주소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55호
지정(등록)일 2007년 12월 31일
수량/면적 330필지(지정252, 보호78)/지정201,727㎡,642,077㎡
웹사이트 성주 한개마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성주 한개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 마을이다. 한개마을은 뒤쪽에 있는 영취산이 마을을 감싸주고, 앞으로는 두 개의 하천이 합하여 흘러가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길지에 있다.

‘한개’라는 마을의 이름은 순수 우리말로, ‘큰 개울’을 뜻한다. ‘한’은 크고 넓다[대(大)]는 의미이고, ‘개’는 큰물이 드나드는 곳[포(浦)]을 나타낸 말이다. 마을 앞으로 흐르는 하천에 제방을 쌓기 이전, 큰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가면서 ‘큰 개울’이 생기면서 ‘한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 때에 진주목사를 지낸 이우(李友)가 1450년 무렵 마을에 들어온 이후 성산이씨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였다. 17세기 이정현이 문과에 급제한 이후 33명이 과거에 합격하였으며,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에 걸쳐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이원조, 이진상 등의 이름난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승희 등이 있다.

마을이 번성하였을 때는 100여 채가 넘는 집이 있었으나, 현재는 60여 채가 남아 있는데, 대부분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걸쳐 세워졌다. 그 중 교리댁, 응와종택, 한주종택, 월곡댁, 진사댁, 도동댁, 하회댁, 극와고택, 첨경재 등이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마을의 집들은 지붕, 대청마루, 부엌, 툇마루 등 거의 다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성주 지역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옛날에 사용하던 살림 도구와 의복 및 생활용품 등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영문

Hangae Village, Seongju

Hangae Village is a clan village of the Seongsan Yi Clan. It has been home to the descendants of the Seongsan Yi Clan since 1450 when Yi U, who had served as the magistrate of Jinju, first settled here. It is one of Korea’s representative clan villages, together with Hahoe Village in Andong and Yangdong Village in Gyeongju.

Beginning with Yi U’s 6th-generation descendant Yi Jeong-hyeon (1587-1612), a total of 33 descendants of the cla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bringing the clan renown as a family of Confucian scholars. From the mid-18th century to the 19th century, this village became widely known as the most representative village of the Gyeongsang-do region.

The village is situated with Yeongchwisan Mountain in the rear and Baekcheon Stream in the front, which is ideal according to Korean feng shui principles. The village’s name, Hangae, is a reference to the stream and means “large brook” or “large dock.” It is said that, for a long time, the area was bustling with people as there was a large ferry crossing here.

At its zenith, the village was home to around 100 properties. Currently, there are around 60 remaining properties, most of which date from the late 18th to early 19th centuries. Among these, eight historic houses, one ritual house, and one study hall are designated as Gyeongsangbuk-do cultural heritages.

Most of the village’s traditional buildings have maintained their original appearance and demonstrate the characteristics of the local architecture of Seongju. In addition, the traditional homemaking tools, clothing, and everyday items have also been well preserved.

영문 해설 내용

한개마을은 성산이씨 씨족마을이다. 조선시대에 진주 목사를 지낸 이우가 1450년 무렵 처음 이곳에 정착한 이후 후손들이 대대로 모여 살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마을 중 하나이다.

이우의 6세손인 이정현(1587-1612)이 1612년에 과거에 급제한 이후, 이 가문에서는 총 33명이 과거에 합격하였으며, 이를 통해 성산이씨는 명문가로 성장하였다. 한개마을은 18세기 중반에서 19세기에 걸쳐 경상도 지역을 대표하는 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한개마을 뒤쪽에는 영취산이 있고 앞으로는 백천이 흐르고 있으며, 이러한 입지는 풍수지리상 길지로 여겨진다. ‘한개’라는 마을의 이름은 마을 앞에 흐르는 하천에서 왔으며, ‘큰 개울’ 또는 ‘큰 나루’를 뜻한다. 한때는 백천에 큰 나루가 있어 나룻배와 사람들로 붐볐다고 한다.

마을이 번성하였을 때는 100여 채가 넘는 건축물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60여 채가 남아 있고, 대부분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걸쳐 세워졌다. 그중 가옥 8채, 재실 1채, 서당 1채 등 총 10채가 경상북도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마을의 전통 건축물들은 거의 다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서 성주 지역 건축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옛날에 사용하던 살림 도구와 의복 및 생활용품 등도 잘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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