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사 소장 묘법연화경
선덕사 소장 묘법연화경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Kept at Seondeok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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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선덕사 소장 묘법연화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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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Kept at Seondeoksa Temple |
한자 | 善德寺 所藏 妙法蓮華經 |
지정(등록) 종목 | 제주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19-1호, 제19-2호, 제19-3호 |
지정(등록)일 | 2003.07.02 |
웹사이트 | 선덕사소장대자암판묘법연화경 권3~4, 선덕사소장화암사판묘법연화경 권4~7, 선덕사소장갑인자복각묘법연화경 권1~2,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묘법연화경은 불교의 정수를 담은 대표적인 대승불교 경전이다. 진실한 가르침의 연꽃이라는 뜻이며, 간단히 법화경으로 부른다. 부처는 초월적인 존재이며, 그 가르침의 실천으로 모든 사람이 부처의 지혜를 얻고 성불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는다. *28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동아시아 삼국에서 널리 읽혔다.
법화경은 삼국시대에 전래된 이래 한국에서 유통된 경전 중에서 가장 많이 간행되었다. 외우거나 베껴 쓰면 공덕을 쌓을 수 있어서 고려시대에 금⦁은으로 경문을 쓰는 사경이 성행하였다. 조선전기 **간경도감에서는 법화경을 한글로 번역하여 배포하기도 하였다.
선덕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1422년(세종4)에 고양 대자암에서 간행한 1책, 1456년 이후 완주 화암사에서 인쇄한 1책, 1434년(세종16)의 ***갑인자로 간행한 묘법연화경을 다시 목판에 새겨 인쇄한 1책이다.
- 28품(品, 장) : 법화경은 제1품 덕행품에서 제28품 보현보살권발품까지 모두 28품으로 구성되며, 특히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이 널리 읽힘
- 간경도감(刊經都監) : 조선 초기 불경의 한글번역과 간행을 맡았던 국립 기관
- 갑인자 : 1434년(세종16)에 왕명으로 주자소에서 만든 금속활자
영문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Kept at Seondeoksa Temple
The Lotus Sutra is one of the most popular and influential Buddhist sutras. One of its main teachings is that all beings have the potential to become a buddha. The version of the sutra most widely distributed in ancient Korea was a classical Chinese translation of the Sanskrit sutra done by the monk Kumarajiva (344-413) in 406. The Lotus Sutra greatly informed Korean Buddhist thought and was the basis on which the Cheontae School of Korean Buddhism was established.
A total of eight volumes of the Lotus Sutra are currently kept at Seondeoksa Temple. Two volumes were printed in 1422 at Daejaam Hermitage, Goyang; four volumes were printed after 1456 at Hwaamsa Temple, Wanju; and two were printed in the first half of the 16th century using printing woodblocks which were carved based on a 1434 version printed with metal type.
영문 해설 내용
『묘법연화경』은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불교 경전 중 하나이다.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406년 구마라집(344-413)이 한역한 것이 주로 간행, 유통되었다. 묘법연화경은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으며,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다.
선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은 총 8권으로, 1422년에 고양 대자암에서 간행한 2권, 1456년 이후 완주 화암사에서 인쇄한 4권, 1434년에 만든 금속활자로 간행한 묘법연화경을 다시 목판에 새겨 16세기 전반에 인쇄한 2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