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축 해자(경주 월성)
석축 해자 石築 垓子 Stone Mo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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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경주 월성 |
해설문
국문
석축 해자란 돌을 쌓아 만든 해자를 말한다. 이 석축 해자는 월성 북측의 해자들 중 가장 먼저 발굴되었다. 이 해자의 최대 변은 51.1m이며 최대 폭은 25m이다. 성벽과 맞닿은 곳은 지형에 맞게 곡선을 이루고 있으나, 바깥쪽은 ‘ㄱ’ 자 모양이다. 그러나 세 번 고쳐 지으면서 ‘ㄱ’의 모서리 부분이 점차 곡선으로 변하고 규모도 작아졌다. 월성 동쪽에 치우쳐 있어 동궁과 월지 유적에 가까우며, 돌을 쌓은 방식 또한 월지의 방식과 유사하다. 따라서 동궁과 월지가 만들어질 무렵 이 석축 해자도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석축 해자는 가장 먼저 복원되었으며, 처음부터 담수 해자*로 정비되었다.
- 담수 해자: 물을 담는 해자
영문
Stone Moat (Wolseong Palace Site, Gyeongju)
This moat is one of the seven moats located to the north of Wolseong Palace. Situated at the easternmost end of the site, it was the first moat both to be excavated and reconstructed.
The moat measures up to 51.1 m in length and up to 25 m in width. Its bent shape was designed to follow the curve of the palace’s earthen embankment to which it is adjacent. The moat was renovated three times, becoming smaller each time. During this process, its outer corner went from being sharp to being rounded.
Located on the eastern end of Wolseong Palace, this moat is in close proximity to Donggung Palace and Wolji Pond. Indeed, the masonry style of its embankment demonstrates similarities with that of Wolji Pond, suggesting it was built around the same time.
영문 해설 내용
이 해자는 월성 북쪽의 해자 중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장 먼저 발굴되어 최초로 복원되었다.
이 해자의 최대 길이는 51.1m이며 최대 폭은 25m이다. 성벽과 맞닿은 곳은 지형에 맞게 구부러진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세 번 고쳐 지으면서 규모가 작아졌고, 모서리 부분이 점차 곡선으로 변하였다.
월성 동쪽에 치우쳐 있어 동궁과 월지 유적에 가까우며, 돌을 쌓은 방식 또한 월지의 방식과 유사하다. 따라서 동궁과 월지가 만들어질 무렵 이 석축 해자도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