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축(익산 왕궁리 유적)
석축 石築 Stone Retaining W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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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익산 왕궁리 유적 |
해설문
국문
왕궁리 유적에서 석축은 동서 방향 4개, 남북 방향 2개가 발견되었다. 경사진 땅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석축을 쌓았는데, 잘 다듬은 돌을 쌓고 그 뒤에 거친 돌과 점토로 채웠다. 동서 방향의 첫 번째 석축 길이는 95m이고, 높이는 0.9m가 남아 있지만, 원래 높이는 2m 정도로 추정한다. 석축 근처에서 토기조각과 기와 조각, 중국 청자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 왕궁 내 생활상과 대외 교류, 왕궁의 축조 시기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영문
Stone Retaining Wall
The remains of six stone retaining walls were discovered at the Archeological Site in Wanggung-ri. These retaining walls were constructed to create a level surface on sloping terrain. Four of the walls are oriented east to west (left-right), while the other two are oriented north to south (front-back). The face of the walls was made of stacked stone bricks, while the interior was filled with a mixture of natural stones and clay.
This stone retaining wall is the southernmost among the retaining walls which are oriented on an east-west axis. It measures 95 m in width and 0.9 m in height, and it is presumed to have originally stood at a height of about 2 m. A number of artifacts were found around the wall, including earthenware fragments, roof tile shards, and Chinese celadon. These findings provide a glimpse into the life of the royal court, its international relations, and the timeline of the palace construction.
영문 해설 내용
왕궁리 유적에서는 6개의 석축이 발견되었다. 이러한 석축은 경사진 땅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해 쌓은 것이다. 4개는 동서 방향이고 2개는 남북 방향이며, 잘 다듬은 돌을 쌓고 안쪽은 거친 돌과 점토로 채워 만들었다.
이 석축은 동서 방향의 석축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길이는 95m이고, 높이는 0.9m가 남아 있지만, 원래 높이는 2m 정도로 추정한다. 석축 주변에서 토기 조각, 기와 조각, 중국 청자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 왕궁 내 생활상과 대외 교류, 왕궁의 축조 시기 등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