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리 마애여래좌상 (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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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리 마애여래좌상 (개별)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Rock-carved Seated Buddha in Seoksan-ri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영문명칭 Rock-carved Seated Buddha in Seoksan-ri
한자 石山里 磨崖如來坐像
주소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석산리 산130-1
지정번호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4호
지정일 2003년 5월 16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軀)
웹사이트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산리 마애여래좌상은 앉아 있는 모습의 부처를 약 3m 높이의 평평한 바위 면에 얕게 새긴 것이다. 삼국시대에 창건되어 19세기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전해지는 불암사라는 사찰의 옛터에 남아 있으며,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애(磨崖)란 암벽에 새겼다는 뜻이고,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다.

머리 주변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고, 입술 주위에 붉은색으로 칠한 흔적이 남아 있다. 눈은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고, 불상이 앉아 있는 대좌의 오른쪽 부분은 파손되어 있다. 불상이 새겨진 암벽 주위에 석축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사찰이 있었던 흔적으로 보인다.

영문

Rock-carved Seated Buddha in Seoksan-ri

This rock-carving, located about 400 m uphill from here on the flat surface of a roughly 3 m-tall rock in Seoksan-ri Village, depicts a seated buddha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between the 11th and the 12th centuries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carving is located at the site of Buramsa Temple, which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and disappeared before the 19th century.

The buddha is depicted seated atop a pedestal. Hi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his left hand rests on his knee,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He ha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which symbolizes his wisdom. The three creases on his neck and upper chest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halo around the buddha’s head represents an auspicious light radiating from his body. There are traces of red paint around his lips. The eyes are difficult to distinguish due to erosion, and the right part of the pedestal is fractured.

A stone retaining wall and roof tile shards were discovered in the vicinity of this rock carving which are presumed to be the remains of Buramsa Temple.

영문 해설 내용

석산리의 마애불상은 이곳에서부터 400m 가량 올라간 곳에 있는 약 3m 높이의 평평한 바위 면에 앉아 있는 모습의 부처를 새긴 것으로, 고려시대인 11세기에서 12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이 있는 곳은 불암사라는 사찰의 옛터이고, 불암사는 삼국시대에 창건되어 19세기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좌에 앉아있는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고,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새겨져 있다. 머리 주변에는 부처에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고, 입술 주위에 붉은색으로 칠한 흔적이 남아 있다. 눈은 마모되어 잘 보이지 않고, 대좌의 오른쪽 부분은 파손되어 있다.

불상이 새겨진 암벽 주위에는 석축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불암사가 있었던 흔적으로 보인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석산리_마애여래좌상 Object 석산리_마애여래좌상
L35-0184-0000 Heratige (전라북도_문화재자료_제184호)_석산리_마애여래좌상
항마촉지인 Concept 항마촉지인
불암사지 Place 불암사지

Links

Source Target Relation
석산리_마애여래좌상 L35-0184-0000 isDesignatedAs
석산리_마애여래좌상 항마촉지인 isRelatedTo
석산리_마애여래좌상 불암사지 isRelatedTo


참고자료

  •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3413501840000&pageNo=1_1_1_1 → 순창 적성면의 선돌마을을 지나 도왕마을 쪽으로 1㎞ 정도 올라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약 2.5m 정도되는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오른쪽 대좌부분이 약간 떨어져 나간 것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보존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평평한 바위면에 두광과 신광, 불신, 대좌 등을 얕은 부조로 조각하였는데 전체적으로 신체에 비하여 얼굴이 큰 편이며 항마촉지인을 결한 채 결가부좌하였다. 머리 부분은 마치 두터운 모자를 쓴 듯 투박하게 표현되었으며 민머리에 큼직한 상투 모양의 육계가 묘사되었다. 얼굴은 정사각형에 가까운 편으로 눈은 마모되어 분명치 않으나 가늘게 뜨고 있는 듯하며 큼직한 코, 두툼한 입술 등이 얕게 부조되었다. 특히 입술은 가장자리를 쳐지게 표현하였으며 입술과 이마 선을 따라 붉은색의 칠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목이 짧아서 3개의 주름인 삼도는 몸의 상단에 걸쳐지게 표현되었으며, 신체는 얼굴에 비하여 유난히 작게 표현되었는데 어깨가 좁고 위축되어 있다. 오른쪽 어깨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으며 왼쪽 어깨에는 대의 자락을 걸쳐 우견편단식 옷차림법을 보여 주고 있다. 법의 자락은 배부근에서 결가부좌한 두 다리 위로 평행밀집형의 가는 주름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다. 오른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아래로 내려 촉지인을 결하고 있으며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양 무릎 위에 살짝 올려 놓았다. 대좌는 연꽃모양으로 장식한 대좌이지만 오른쪽 부분이 파손되었으며 광배는 키형의 거신광 안에 두광과 신광을 표현하였는데 광배의 여백을 따라 당초무늬를 선각하였다. 이 마애불은 얕은 부조기법과 토속화된 얼굴 표현, 평행밀집형의 옷주름 표현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별다른 손상없이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불신에는 채색을 하였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어 당시 불상 조성의 일면을 보여주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디지털순창문화대전 http://sunchang.grandculture.net/sunchang/toc/GC05900639 → 불암사 터의 중앙부 석축 서북 편 암반에 11~12세기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불이 조성되어 있다. 마애불은 서남향의 암면에 1 구의 좌불상으로 조각되어 있는데, 주민들은 암불 바우라고 부른다. 2003년 5월 16일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석산리 마애 여래 좌상(石山里磨崖如來坐像)의 상부에는 다른 암석을 인위적으로 덧대어 지붕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암벽의 높이는 약 300㎝이고, 불상의 총 높이는 약 260㎝이고, 폭은 128㎝, 머리 높이는 75㎝, 광배(光背)의 높이는 172㎝, 어깨의 폭은 90㎝이다.
  • 순창 석산리 마애여래좌상, 산길나그네가 찾은 옛님, 다음 블로그, 2019.4.24. https://blog.daum.net/twj4689/4229 → 실제 답사 사진 및 안내판 사진 확인
  • 석산리 마애여래좌상(불암사지)-전북 임실, 순창[4], 문화재의 향기, 다음 블로그, 2015.4.19. https://blog.daum.net/mallarme8906/964 → 현재 문화재 안내판 위치(권역 안내판 위치 자리 추정) 확인
  • <참고> 불암사 터, 디지털순창문화대전 http://sunchang.grandculture.net/sunchang/toc/GC05902104 → 입석 마을 앞 기념비에 의하면 불암사에는 도주가 마지막까지 주석(駐錫)하였으며 1869년경 폐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불암사는 1779년에 편찬된 『범우고(梵宇攷)』 순창조에 이미 폐사된 사찰로 나타나 있다. 현재 불암사 터에는 산죽[신우대]이 자라고 있으며, 석축(石築)이 남아 있다. 주변에는 많은 기와 조각들이 흩어져 있으며, 청자 파편을 비롯한 분청사기, 백자 조각들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석축 위쪽 암반에는 석산리 마애 여래 좌상[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184호]이 조성되어 있다.
  • 불암사 건립 설화, 디지털순창문화대전. http://sunchang.grandculture.net/sunchang/toc/GC0590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