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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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Forest of Common Camellias in Maryang-ri, Seocheon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영문명칭 Forest of Common Camellias in Maryang-ri, Seocheon
한자 舒川 馬梁里 冬柏나무 숲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산14번지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169호
지정일 1965년 4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수량/면적 885주
웹사이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500년 된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바닷가 언덕에 자생하며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동백(冬柏)은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는 뜻으로 해홍화(海紅花)라고도 한다. 꽃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사철 푸른 동백나무와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서천9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본래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도 자라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탓인지 평균 5m 정도에 그친다. 숲의 서쪽은 바람이 강하여 나무가 몇 그루 남아 있지 않다.

예부터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는 하나의 전설이 전한다. 약 5백 년 전 마량의 수군첨사*가 꿈에서 바닷가에 떠내려 온 커다란 꽃을 발견하였다. 이때 바다의 신이 나타나 첨사에게 말하기를, 이 꽃을 가져다 심어야만 어부들이 안전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마을도 번성할 것이라고 했다. 꿈에서 깬 첨사가 바닷가로 달려가 보니 실제로 꽃이 있었고, 첨사가 그 꽃을 심고 정성껏 가꾸었더니 지금의 동백나무 숲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이 되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 만선과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 수군첨사: 조선시대 수군의 종삼품 무관으로 수군절도사 바로 아래 벼슬.

영문

Forest of Common Camellias in Maryang-ri, Seocheon

Common camellia (Camellia japonica L.) is an evergreen broadleaf tree in the tea family (Theaceae) and is native to Korea, China, and Japan. It is sometimes called the “rose of winter” as its flowers bloom from November to April. In Korean, it is also known as haehonghwa, meaning “red flowers by the sea.”

This forest on a coastal hill in Maryang-ri includes about 100 common camellias that are about 500 years old. It is considered one of the Nine Scenic Sites of Seocheon due to the beautiful scenery created by the harmony of the evergreen trees and the West Sea. Common camellias typically grow up to 7 m in height, but the common camellias here measure around 5 m on average due to the strong ocean winds.

There is a local legend about this forest of common camellias. One day about 500 years ago, the military commander of Maryang had a dream in which he discovered a large flower that had washed ashore. The spirit of the sea appeared and told the military official that if he takes this flower and plants it, the fishermen would catch fish safely and the village would flourish. Awakening from his dream, the military official ran to the coast where he found the flower. It is said that the military official planted this flower and raised it with care and love, so it became the current forest of common camellias. Since then, the local people gather here each year in the first month of the lunar year to perform a folk ritual to pray for abundance and the peace of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 자생한다. 11월부터 4월까지 꽃이 피기 때문에 rose of winter 라고도 불리고, 한국에서는 바닷가에서 피는 붉은 꽃이라 하여 ‘해홍화’라고도 불린다.

마량리 바닷가 언덕에는 500여 년 된 동백나무 1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사철 푸른 동백나무와 서해의 아름다운 풍광이 어우러져, 서천9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본래 동백나무는 키가 7m까지도 자라지만 이곳의 동백나무는 강한 바람 때문에 평균 5m 정도이다.

이 동백나무 숲에 전해지는 전설이 있다. 약 500년 전 마량에 주둔하던 무관 하나가 어느 날 꿈에서 바닷가에 떠내려 온 커다란 꽃을 발견하였다. 이때 바다의 신이 나타나 무관에게 말하기를, 이 꽃을 가져다 심어야만 어부들이 안전하게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마을도 번성할 것이라고 했다. 꿈에서 깬 무관이 바닷가로 달려가 보니 실제로 꽃이 있었고, 무관이 그 꽃을 심고 정성껏 가꾸었더니 지금의 동백나무 숲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음력 1월이 되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 만선과 마을의 평안을 빌고 있다.

문맥요소

N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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