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선사 석 독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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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사 석 독성상
Stone Hermit Sage of Doseonsa Temple
대표명칭 도선사 석 독성상
영문명칭 Stone Hermit Sage of Doseonsa Temple
한자 道詵寺 石 獨聖像
주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 164
지정(등록) 종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04년 9월 30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명부상
시대 1876년 이전
수량/면적 1軀
웹사이트 도선사 석 독성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도선사 석 독성상에서는 1992년 채색 과정에서 「독성나반존자개분축원문」이 발견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종 13년(1876)에 나반존자상을 분칠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삼성각에 봉안된 이 독성상은 높이 71㎝로 입체적인 신체에 화려한 채색을 더했다. 머리는 삭발한 모습이며, 원만한 얼굴에 살짝 치켜 올라간 눈은 약간 아래로 응시하고 있다. 선이 굵은 코와 다문 입술에서 수행자의 면모가 느껴진다. 자세는 왼쪽 무릎을 세우고 그 위에 손바닥을 올렸으며 오른쪽 무릎은 내리고 상체는 곧게 세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형식이지만, 드러낸 어깨를 별도의 옷자락으로 살짝 덮고 있다.

홀로 인연의 이치를 깨달아 도를 이룬 나반존자를 형상화한 이 석 도성상은 안정감 있고 당당한 신체 표현 등으로 보아 18세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나한 및 독성상의 양식과 도상 연구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어 2004년 9월 30일에 서울특별시 유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영문

Stone Hermit Sage of Doseonsa Temple, Seoul

This stone statue enshrined in Samseonggak Hall depicts a hermit sage, also known as a pratyekabuddha or solitary awakened one. Worshiped only in the Korean Buddhist tradition, hermit sages are beings who achieved enlightenment on their own without a teacher. The statue’s well-balanced proportions and stocky torso suggest that it was produced in the 18th century. Written vows, discovered during the statue’s renovation in 1992, state that it was repainted in 1876. The statue was designated as Seoul 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recognition of its high value in the research on hermit sage statues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hermit sage is depicted with a shaved head, amicable face, and slanted eyes looking slightly downward. The pronounced nose line and closed lips convey his spiritual devotion. He is seated in an upright position with his right leg bent to the side and his left hand resting atop the raised left knee. His main robe is draped over his left shoulder, while his right shoulder is slightly covered with an additional garment. The statue measures 71 c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삼성각에 모셔져 있는 이 석상은 나반존자를 나타낸 것이다. 안정감 있고 당당한 신체 표현으로 보아 18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992년 보수 과정에서 발견된 축원문에 따르면 1876년에 분칠을 다시 하였다. 나반존자는 한국 불교에서만 신앙의 대상이 되며, 스승 없이 홀로 수행해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에 독성이라고 불린다. 조선 후기 독성상의 양식과 도상 연구에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어 2004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머리는 삭발한 모습이며, 원만한 얼굴에 살짝 치켜 올라간 눈은 약간 아래로 응시하고 있다. 선이 굵은 코와 다문 입술에서 수행자의 면모가 느껴진다. 자세는 왼쪽 무릎을 세우고 그 위에 손을 올렸으며 오른쪽 무릎은 내리고 상체는 곧게 세워 안정적인 모습이다.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형식이지만, 드러낸 어깨를 별도의 옷자락으로 살짝 덮고 있다. 높이는 71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