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휴암리 선사유적지
서산 휴암리 선사유적지 Prehistoric Site in Hyuam-ri, Seo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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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서산 휴암리 선사유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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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rehistoric Site in Hyuam-ri, Seosan |
한자 | 瑞山 休岩里 先史遺蹟址 |
주소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휴암리 259-3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남도 기념물 제169호 |
지정(등록)일 | 2005년 10월 3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지/주거지 |
시대 | 선사시대 |
수량/면적 | 2,010㎡ |
웹사이트 | 서산 휴암리 선사유적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휴암리 선사유적지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유적이 있는 곳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한 결과, 신석기 시대의 돌깐시설(敷石遺構)* 1곳과 청동기 시대의 움집터 11곳, 화덕자리 1곳이 확인되었다.
당시 발굴자들은 돌깐시설이 구릉의 정상에 위치하고 화덕시설로 보기 어려워 신석기시대 무덤으로 추정하였다.
청동기 시대 움집터는 바닥 가운데에 둥근 구덩이를 파고 그 양끝에 기둥구멍을 만들었다. 이와 같은 형식은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는 ‘송국리형 집자리’와 유사하다.
휴암리 선사유적지에서는 민무늬토기 바리, 항아리, 사발, 잔, 붉은간토기 등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그 밖에 석기가 출토되었는데 돌화살촉·돌도끼·돌칼 등의 무기, 대팻날·갈판·숫돌·가락바퀴 등의 생활 도구, 반달돌칼과 같은 농경 도구 등은 물론 목걸이 장식으로 볼 수 있는 장신구도 있다.
이곳 유적지가 만들어진 시기는 집자리의 형식이 ‘송국리형 집자리’와 유사하나 토기가 그보다 이른 단계로 보아 기원전 8세기∼기원전 6세기로 추정된다. 휴암리 선사유적지는 서해안 지역에서 초창기에 발굴된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으로 연구사적인 의미가 크다.
- 돌깐시설: 발굴 보고자에 의해 붙여진 명칭임. 별다른 특징이 없이 암반층 위에 돌만 한두 겹 깔린 시설로 주변에서 많은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되었음.
영문
Prehistoric Site in Hyuam-ri, Seosan
This prehistoric site located in Hyuam-ri Village is presumed to date between 6th to 8th centuries BCE. The site was found when a farmer plowing the soil discovered shards of comb-pattern pottery. Four excavations of the site led by the National Museum of Korea from 1968 to 1970 resulted in the discovery of one Neolithic structural remain, 11 pit-house sites of the Bronze Age, and one firepit site. The site is thus a valuable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dwelling layouts and lifestyle in the western coastal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during the Bronze Age.
The Neolithic structural remain is located atop a hill, and its detailed function is unknown. Its layout consists of several layers of stones placed atop a rock outcrop.
The Bronze Age pit-house sites feature an oval pit in the center with a posthole at each end of the pit. This style of pit-house has been found in the southern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and is a typical layout for dwelling sites of the mid-Bronze Age.
The artifacts excavated here include earthenware such as undecorated pottery bowls, jars, bowls, cups, and burnished red pottery, weapons such as stone arrowheads, stone axes, and stone knives, everyday tools such as plane blades, grinders, whetstones, and spindle whorls, agricultural tools such as half moon-shaped stone knives, and jewelry such as necklaces.
영문 해설 내용
이 유적지는 기원전 8세기∼기원전 6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한 마을 주민이 밭을 갈다가 빗살무늬 토기 조각들을 발견하면서 유적이 처음 확인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968년부터 197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한 결과, 신석기시대의 유구 1곳, 청동기시대의 움집터 11곳과 화덕자리 1곳이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 서해안 지역의 주거 형태와 생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된다.
신석기시대의 유구는 구릉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용도는 알 수 없다. 암반층 위에 돌 여러 개가 한두 겹으로 깔린 형태이다.
청동기시대 움집터는 바닥 가운데에 타원형의 구덩이를 파고, 구덩이의 양쪽 끝에 기둥을 세울 수 있도록 구멍을 만들어 기둥을 세웠다. 이와 같은 형식은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며, 청동기시대 중기의 전형적인 주거지 형태이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민무늬토기 바리·항아리·사발·잔·붉은간토기 등의 토기류와, 돌화살촉·돌도끼·돌칼 등의 무기, 대팻날·갈판·숫돌·가락바퀴 등의 생활 도구, 반달돌칼과 같은 농경 도구, 목걸이 등의 장신구가 있다.
참고자료
- "서산 휴암리 선사 유적지", 디지털서산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eosan.grandculture.net/seosan/toc/GC0410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