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Geungnakbojeon Hall of Munsusa Temple, Seo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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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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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eungnakbojeon Hall of Munsusa Temple, Seosan |
한자 | 瑞山 文殊寺 極樂寶殿 |
주소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문수골길 201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
지정(등록)일 | 2024년 4월 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서산 문수사는 고려말 이전에 건립된 사찰로 추정된다. 1973년 극락보전에 안치된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 조사에서 1346년(충목왕 2)에 쓴 불상 조성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도 『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에서 문수사가 확인되며, 『호산록』(1619년)에서는 불타버리고 2칸짜리 전각만이 남아 있다고 했지만 18세기 이후로도 문헌자료와 불상 및 불화 조성기, 중수기가 전해져 사찰이 지속적으로 운영된 것을 알 수 있다.
극락보전은 서방 극락정토(極樂淨土)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모신 법당이다. 문수사의 극락보전은 건립연대를 알 수 있는 자료는 없지만, 현재 건물은 주요 구조부에 대한 과학적 분석 등을 통해 1630년대 중건된 것으로 본다.
이 건물은 정면 3칸, 옆면 3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조성된 다포 양식이다. 이 건물은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과 이후 중수 및 보수를 거치면서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고, 건물 내부의 단청에서는 17세기 이후 문양과 채색의 시기별 변화가 확인되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있다.
- 복장유물(腹藏遺物):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안쪽에 넣는 유물
영문
Geungnakbojeon Hall of Munsusa Temple, Seosan
Geungnakbojeon, meaning “Hall of Treasuring the Western Paradise,” is a Buddhist worship hall for the veneration of Amitabha Buddha, who is believed to guide the dead to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It is unknown when Geungnakbojeon Hall of Munsusa Temple was first established. The current building is presumed to date to the 1630s and have undergone subsequent repairs. The building, which measures three bays in both width and depth, features a gable roof that is supported by intricate brackets densely installed atop both the pillars and the lintels. Notably, the inside of the building is finished with colorful, decorative painting that dates to the 17th century and later. As it embodies various architectural style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attests to the changes over time in the design and colors of decorative painting, this worship hall is considered to be of great artistic and academic value.
Munsusa Temple is presumed to have been founded sometime before the end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as a record dating to 1346 was found inside the gilt-bronze seated Buddha enshrined in the hall. According to the town chronicles of Seosan, compiled in 1619, all but one of the temple’s buildings had burned down. However, based on various remaining historical records from 18th century and later, it appears that the temple continued to remain in operation.
영문 해설 내용
극락보전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다.
문수사의 극락보전은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현재 건물은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 정면 3칸, 옆면 3칸이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며,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각 기둥의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 설치되었다. 건물 내부는 17세기 이후의 단청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건물은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고, 단청 문양과 채색의 시기별 변화가 확인되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문수사는 고려말 이전에 건립된 사찰로 추정된다. 극락보전에 안치된 금동여래좌상 내부에서 1346년에 쓴 조성기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1619년에 편찬된 서산 읍지에서는 문수사가 불타버리고 전각 하나만이 남아 있다고 했지만, 18세기 이후의 기록에 따르면 사찰이 지속적으로 운영된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