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
Main Gate and Magistrate’s Office of the Seosan Local Government
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
영문명칭 Main Gate and Magistrate’s Office of the Seosan Local Government
한자 瑞山 官衙門 및 外東軒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관아문길 1 (읍내동)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41호
지정(등록)일 1976년 1월 8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서산 관아문 및 외동헌은 서산읍성 안에 있는 관아 건물이다. 서산읍성은 1452년(문종 2)에 성을 쌓기 시작하여 1475년(성종 6)에 완공되었다. 서산읍성에는 객사, 동헌, 사령청, 군관청, 군기고, 관노청, 외삼문* 등 많은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관아문과 외동헌, 객사만이 남아있다. 현재의 외동헌과 관아문은 1871년(고종 8)에 당시 서산 군수였던 오병선이 다시 지은 것이다. 외동헌은 서산시청 본관이 있는 곳에서 1978~1979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겼고, 관아문도 1979년에 완전히 해체하여 그 자리에 다시 복원하였다.

관아문은 서산군 외동헌의 정문으로, 앞면에는 ‘서령군문(瑞寧郡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2층 문루로 된 건물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 건물이다. 1층은 돌기둥 모양의 주춧돌 위에 둥근기둥을 올렸는데, 기둥 사이에 각각 대문을 달았다. 2층에는 마루를 깔고 주위에 난간을 둘렀다.

외동헌은 조선 시대 서산 군수가 업무를 보던 곳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주위 사면에 반 칸씩 툇간**을 두었으며, 원래는 문이 없는 마루 형태였다. 동쪽 옆면에 돌기둥 모양의 높은 주춧돌을 둔 것으로 보아 누마루를 둔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서산 외동헌 문화유적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관아문의 ‘서령군문’과 외동헌의 ‘서령관(瑞寧館)’ 현판은 1310년(고려 충선왕 2)에 붙여진 서산시의 옛 지명인 ‘서령부(瑞寧府)’에서 유래한 것이다.


  • 외삼문: 바깥 담에 세 칸으로 세운 대문.
  • 툇간: 건물의 원래 기둥 밖에 달아 낸 폭이 좁은 칸.

영문

Main Gate and Magistrate’s Office of the Seosan Local Government

These structures are the main gate and local magistrate’s office that were part of the local government office within Seosaneupseong Walled Town.

The construction of Seosaneupseong Walled Town began in 1452 and was completed in 1475. Originally, there were many buildings inside the walled town, but currently only these two structures and a guesthouse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137), located around 150 m to the south of here, remain.

The current main gate and magistrate’s office were built in 1871 upon the order of the local magistrate Oh Byeong-seon. The magistrate’s office was originally located at the site of today’s Seosan City Hall, but it was relocated to its current location over a period of two years starting in 1978. The main gate was also dismantled and renovated in 1979.

The main gate consists of a wooden pavilion that stands atop three wooden doors. The structure is supported by wooden pillars which are placed atop tall support stones. The pavilion has a splendid hip-and-gable roof, and its wooden floor is enclosed by a balustrade. The wooden plaque hung on this building reads Seoryeonggunmun, meaning “Gate of Seoryeong County,” which refers to a former name of Seosan that was used from 1310.

The magistrate’s office is a one-story building with a hip-and-gable roof built atop a two-tiered granite foundation. Although it is now an enclosed building, it is said that it was once a wooden-floored building with no walls. On the right end of the building are particularly wall pillar-base stones, which suggest that there was originally an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It is now used as an exhibition hall for cultural artifacts.

영문 해설 내용

서산읍성에 있던 관아의 정문과 서산군수가 업무를 보던 곳이다.

서산읍성은 1452년에 축조되기 시작하여 1475년에 완공되었다. 원래 읍성 안에는 많은 건물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 두 건물과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150m 떨어진 곳에 있는 객사(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7호)만이 남아있다.

현재의 관아문과 외동헌은 1871년 서산군수였던 오병선이 지었다. 외동헌은 원래 지금 서산시청 본관 자리에 있었으나, 1978년부터 2년에 걸쳐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관아문도 1979년에 해체 보수하였다.

관아문은 돌기둥 모양의 주춧돌 위에 둥근 목조 기둥을 세우고 3개의 대문을 달았다. 대문 위에는 화려한 팔작지붕을 얹은 누각을 올렸으며, 누각에는 마루를 깔고 주위에 난간을 둘렀다. 정면에 걸린 현판에는 ‘서령군문’이라고 쓰여 있는데, 서령군은 1310년에 붙여진 서산 지역의 옛 이름이다.

외동헌은 2단의 화강암 기단 위에 세운 단층 팔작지붕 건물이다. 지금은 사방이 막힌 건물이지만, 원래는 문이 없는 마루 형태였다고 한다. 건물 오른쪽 끝부분에는 돌기둥 모양의 높은 주춧돌을 둔 것으로 보아 누마루를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문화유적 전시관로 사용되고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