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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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벽정
Seobyeokjeong Pavilion
서벽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서벽정
영문명칭 Seobyeokjeong Pavilion
한자 棲碧亭
주소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로 1868-30 (두길리)
지정번호 전라북도 기념물 제80호
지정일 1992년 6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일곽
웹사이트 서벽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서벽정은 유학자 송병선(宋秉璿)이 고종 23년(1886)에 지은 정자이다. 중앙 2칸은 마루이고 양옆에 온돌방이 있으며 왼쪽 방 앞쪽은 누마루처럼 꾸며졌다. 원래의 정자는 불에 타 고종 28년(1891)에 다시 지었고, 현재의 정자는 1971년에 대대적으로 보수한 것이다.

이 정자가 있는 지역 일대는 경치가 매우 좋아서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즐겨 찾았으며, 남송의 학자 주희가 학문을 닦으며 숨어 살았다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무계구곡(武溪九曲)이라 불렸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무이구곡을 학문적 이상향으로 동경했고, 송병선 역시 이곳의 경관에 매료되어 서벽정을 짓고 청정 자연을 벗 삼아 여생을 보내고자 했다.

송병선은 조선시대의 대학자인 송시열의 9세손이다. 평생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으며 고종 22년(1885) 무주로 이주하여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고종 42년(1905)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을사오적을 처형할 것 등을 고종에게 강력히 건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독약을 마시고 자결했다. 사후 고종이 ‘문충(文忠)’이라는 시호를 내렸으며, 1962년에는 건국공로훈장 단장이 수여됐다.

영문

Seobyeokjeong Pavilion

Seobyeokjeong Pavilion was established in 1886 by the Confucian scholar Song Byeong-seon (1836-1905). The area where the pavilion is located has long been known for its beautiful scenery. It attracted many scholar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o saw this valley as the ideal place for studying. The valley came to be known as Mugyegugok Valley, which is named after the place where the Chinese philosopher Zhu Xi (1130-1200) studied in seclusion.

Song Byeong-seon was a 9th-generation descendant of the renowned scholar Song Si-yeol (1607-1689). He never took any government positions and, in 1885, moved to the Muju area where he dedicated himself to teaching. In 1905, when the Korean Empire was forcibly made a protectorate of Japan and stripped of its diplomatic rights, Song submitted a petition to Emperor Gwangmu (King Gojong, r. 1863-1907) to execute the five ministers who agreed upon the treaty. When this was not realized, he protested by committing suicide via poison. In 1962, he posthumously received the Order of Merit for National Foundation.

The original pavilion but burnt down shortly after it was built. The current pavilion dates to 1891 and underwent a large-scale renovation in 1971. It features a wooden-floored room in the center,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ach side, and an elevated wooden veranda in front of the room on the far left.

영문 해설 내용

서벽정은 유학자 송병선(1836-1905)이 1886년에 지은 정자이다. 이 정자가 있는 지역 일대는 경치가 매우 좋아서 조선시대의 많은 선비들이 즐겨 찾았으며 학문적 이상향으로 여겨졌다. 이곳은 중국의 학자 주희가 학문을 닦으며 숨어 살았다던 곳의 이름을 본떠 무계구곡이라 불렸다.

송병선은 조선시대의 대학자인 송시열(1607-1689)의 9세손이다. 평생 벼슬에 뜻을 두지 않았으며, 1885년 무주로 이주하여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1905년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한 조약을 강제로 체결하자, 이 조약에 찬성했던 다섯 명의 대신들을 처형할 것 등을 고종에게 강력히 건의하였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독약을 마셔 자결하였다. 1962년에는 건국공로훈장 단장을 받았다.

원래의 정자는 불에 타 1891년에 다시 지었고, 1971년 대대적으로 보수하였다. 마루를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으며, 왼쪽 방 앞쪽은 누마루처럼 꾸몄다.

문맥요소

Nodes

ID Class Label Description
서벽정 Place 서벽정
J35-0080-0000 Heritage (전라북도_기념물_제80호)_서벽정 전라북도 기념물 제80호로 지정되어 있다
송병선 Actor 송병선(宋秉璿,1836~1905)
송시열 Actor 송시열(宋時烈,1607~1689)
주자_초상 Object 주자_초상
송시열_초상 Object 송시열_초상
조병유 Actor 조병유(趙秉瑜) 서벽정에는 무주군수 조병유가 봉안한 주자와 송시열의 초상이 있다.
무이구곡 Concept 무이구곡(武夷九曲)
주희 Actor 주희(朱熹,1130~1200)
무계구곡 Concept 무계구곡(武溪九曲) 주희의 무이구곡을 본따 서벽정이 위치한 일대를 무계구곡이라 불렀다.

Links

Source Target Relation
서벽정 송병선 founder
서벽정 J35-0080-0000 isDesignatedAs
송시열 송병선 hasDescendant
서벽정 무이구곡 isNamesakeOf
무이구곡 주희 creator
서벽정 주자_초상 isRelatedTo
서벽정 송시열_초상 isRelatedTo
주자_초상 조병유 isRelatedTo
송시열_초상 조병유 isRelatedTo
송병선 조병유 hasDisciple
서벽정 무계구곡 isRelatedTo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