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사
상의사 Sanguisa Sh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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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상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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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anguisa Shrine |
한자 | 尙義祠 |
주소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무한로 226-120 |
지정(등록) 종목 | 청양군 향토유적 제18호 |
지정(등록)일 | 2018년 1월 12일 |
수량/면적 | 3동 |
해설문
국문
상의사는 영·정조대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인 번암(樊巖) 채제공(蔡濟恭, 1720∼1799)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우이다. 상의사는 류이좌(柳台佐, 조선후기 문신, 1763~1837)와 채제공선생의 후손이 주도하여 1824년(순조 24)에 선생의 고향인 현 위치에 영당을 건립하여 영정을 모셨다. 이후 건물의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허물어졌는데 1989년 영정이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영당을 재건하는 계기가 되었다. 영정은 2006년 보물 제1477-2호로 승격되었다.
상의사는 총 3동으로 되어 있는데, 외삼문을 들어섰을 때 안마당 좌측에는 채재공선생의 문집 중 하나인 「번암집」을 수장하고 있는 장판각(藏版閣), 우측에는 학업을 위한 공간인 경모재(敬慕齋)가 위치하고 있다. 안마당을 지나 계단으로 오르면 영당이 자리하고 있다.
영문
Sanguisa Shrine
This shrine holds the portrait of Chae Je-gong (1720-1799), a renowned scholar and politician of the 18th century. It was founded in 1824 by Chae’s descendants and Ryu I-jwa (1763-1837), a student and in-law to Chae.
Born in Gujae-ri Village in Cheongyang, Cha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743 and started his career as a civil official. He remained within the highest ranks of power during the reigns of King Yeongjo (r. 1724-1776) and King Jeongjo (r. 1776-1800) and, in 1793, was appointed chief state councilor, the highest government position.
The current shrine building was newly built in 1989, when the portrait was officially designated as a cultural heritage. Other buildings inside the complex include a lecture hall called Gyeongmojae and a repository where Chae’s collected works (Beonamjip) are stored.
영문 해설 내용
상의사는 18세기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정치가인 채제공(1720-1799)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채제공의 제자이자 인척이었던 류이좌(1763-1837)와 후손들이 주도하여 1824년에 건립하였다.
청양 구재리 마을에서 태어난 채제공은 1743년 과거에 급제한 후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영조(재위 1724-1776)와 정조(재위 1776-1800) 두 국왕을 거치며 국정 운영의 중심에서 여러 개혁 정책을 추진하였고, 1793년에는 최고의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다.
1989년 영정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현재의 사당 건물이 재건되었다. 경내에는 사당 외에도, 강당인 경모재와 채제공의 문집인 『번암집(樊巖集)』을 보관하고 있는 장판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