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원리 석불입상
삼척 임원리 석불입상 Stone Standing Buddha in Imwon-ri, Samche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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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삼척 임원리 석불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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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tanding Buddha in Imwon-ri, Samcheok |
한자 | 三陟 臨院里 石佛立像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3리 청룡동 |
지정(등록) 종목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5호 |
지정(등록)일 | 2007년 1월 19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삼척 임원리 석불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임원리 석불입상은 임원리 절터로 알려진 곳에 있는 불상이다. 하지만 임원리 절터는 현재 논으로 되었고 석불입상만이 남아 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142cm, 너비는 52cm이다. 다리 이하 부분이 땅에 묻혀 있고 머리 부분에 부러진 흔적이 남아 있으며 광배(光背)*의 대부분이 파손되었다.
머리는 둥근 육계(肉髻)**가 솟아있고 머리카락은 표현되지 않았다. 얼굴은 약간 긴 둥근형이며 눈썹과 코가 연결되어 있고 입술도 알맞은 크기로 조각되어 있으나 눈은 닳아 없어져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귀는 광배와 함께 파손되었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조각되어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이며 옷 주름은 유(U) 자형의 곡선으로 표현되었다. 오른손은 손을 펴서 아래로 내렸고, 왼손은 가슴 부분에 올려 새끼손가락을 펴고 있다.
불상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미륵불’로 불리고 있으나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불상 주변에 서낭이나 서낭당에서 흔히 보이는 돌담이 둥글게 세워져 있고 불상 가슴 주위로 실타래를 두른 모습은 민간신앙과 관련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불상을 안으면 장가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양감(量感)이 없는 상의의 형태와 상체에 비해 왜소한 하체의 표현, 옷 주름 등으로 볼 때 고려 시대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 광배: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해 머리나 등 뒤의 빛을 표현한 것.
- 육계: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상투 모양이 된 것.
- 삼도: 불상의 목 주위에 표현된 3개의 주름.
- 법의: 승려가 입는 가사나 장삼 등의 옷.
- 통견: 앞가슴을 둘러 양어깨를 덮어 입는 부처의 옷차림.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in Imwon-ri, Samcheok
This stone statue in Imwon-ri depicts a standing buddha and is presumed to date to the Goryeo period (918-1392). Located near a rice paddy, the statue is thought to be located on the former site of a Buddhist temple.
This statue is considered by locals to be a depiction of Maitreya, the Future Buddha. It is surrounded by a stone enclosure wall and its chest is adorned with a skein of yarn, suggesting that this statue has importance in local folk belief akin to a village guardian. According to local legend, a man who hugs this statue will be able to find a wife.
The statue, which is buried from the knees down, measures 142 cm in total height and 52 cm in width. There is a protuberance on top of the head, which symbolizes the buddha’s wisdom. The round face is slightly elongated, and the eyebrows connect with the nose bridge, but other facial details are difficult to discern due to wear. Most of the ears and halo have been lost, and the large fracture at the neck is evidence that the head once fell off.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the upper chest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robes drape across both shoulders and form U-shaped folds. The right hand hangs to his side, while the left hand rests on the chest with the pinky finger spread out.
영문 해설 내용
임원리의 이 석불입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이 있는 곳 주변에는 논이 있는데 이전에는 사찰이 있던 곳으로 여겨진다.
이 불상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미륵불로 불리고 있다. 불상 주변에는 돌담이 세워져 있고 불상 가슴 주위로 실타래를 두른 것으로 보아 마을의 수호신과 같은 민간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불상을 안은 남자는 결혼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불상은 다리 이하 부분이 땅에 묻혀 있고, 전체 높이는 142cm, 너비는 52cm이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얼굴은 약간 긴 둥근형이고 눈썹과 코가 연결되어 있으며, 나머지 얼굴 모습은 닳아서 정확히 보이지 않는다. 광배와 귀는 대부분이 파손되었고 머리 부분에는 부러진 흔적이 남아 있다.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가 새겨져 있다. 법의는 양쪽 어깨를 덮고 있고, 옷 주름은 U자형의 곡선으로 표현되었다. 오른손은 아래로 내렸고, 왼손은 가슴 부분에 올려 새끼손가락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