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성내동성당
삼척 성내동성당 Seongnaedong Catholic Church, Samche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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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삼척 성내동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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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eongnaedong Catholic Church, Samcheok |
한자 | 三陟 城內洞聖堂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성당길 34-84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141호 |
지정(등록)일 | 2004년 12월 31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종교시설/ |
수량/면적 | 1동, 1층 건축면적 404.35㎡ |
웹사이트 | "삼척 성내동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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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삼척 성내동 성당은 1949년 남양 2리에 처음 세워졌다가 1957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지어질 당시 춘천 교구에서 가장 큰 규모였고, 영동 지역을 대표하는 성당 중 하나이다. 벽돌과 목재로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며, 426.03㎥에 달하는 성당 규모에 비하여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다. 삼척이 내려다보이는 동산에 자리하여 어디서든 성당을 바라볼 수 있고 경관이 뛰어나다.
1946년 사직 2리에서 강릉 본당의 삼척 공소公所로 시작하여 꾸준히 신자 수가 늘어났다.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터를 늘리고 건물을 지어나가 지금에 이르렀다. 성당과 함께 지어진 사제관, 1961년에 지어진 성 요셉 의원 등은 단순한 건물의 개념을 넘어서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깃들어 있다.
1949년 제임스 매긴(James Maginn) 진야고보陳James가 이 성당 초대 신부로 부임하였는데 이듬해 육이오 전쟁이 시작되었다. 제임스 매긴은 피난을 마다하고 이곳에 남아 성당과 사람들을 지키다가 북한군에게 희생되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사람들은 1974년에 순교기념비를 세우고 2015년에는 흉상을 만들었다.
영문
Seongnaedong Catholic Church, Samcheok
This is one of the most well-known catholic churches in Gangwon-do Province.
It first opened as a secondary station of Gangneung Catholic Church in 1946. Three years later, with a steady increase in its congregation, it was promoted to a parish church of the Samcheok area. The church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when a new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57. This church, made of bricks and timber, features the characteristics of Romanesque architecture. Being situated on a high hill, it commands a view of the entire downtown of Samcheok.
In 1961, the St. Joseph Clinic was opened inside the church, which provided free treatment to the poor.
Father James Maginn (1911-1950) was the first priest who served in this church. Born in Montana, U.S.A, he was ordained in 1935 and came to Korea in the following year. He was assigned to the parish church of Samcheok in 1949. When the Korean War broke out in 1950, he insisted on staying here with his followers to protect the church. He was captured by North Korean troops and shot to death. Inside the complex of the church, a commemorative monument was built in 1974 to honor his sacrifice, and a bust sculpture of him was made in 2015.
영문 해설 내용
성내동성당은 강원도 지역의 대표적인 성당 중 하나이다.
1946년 강릉본당의 공소가 삼척 지역에 처음 지어진 후 신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1949년 삼척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57년에는 현재의 자리에 새 성당을 지어 옮겼다. 벽돌과 목재로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삼척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동산에 자리하고 있다.
1961년에는 구내에 성 요셉 의원을 개원해서 극빈자들을 무료로 진료해주기도 하였다.
초대 신부로 부임했던 제임스 매긴(1911-1950)은 미국 몬타나 출신으로 1935년 사제 수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입국하여 1949년 삼척본당에 부임하였다. 이듬해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이곳에 남아 성당과 사람들을 지키려 하였으나, 북한군에 체포되어 총살당했다. 성당 구내에는 1974년에 세워진 순교기념비와 2015년에 만들어진 흉상이 있다.
참고
- “성내동 성당”, 성지/사적지 목록, GoodNews 성지, 천주교 서울대교구.
- “삼척여행 – 삼척 성내동 성당”, 산신령의 인생2모작, 네이버 블로그, 2017.09.08.
- “Butte 150: Father James Maginn”, Montana Standard, 201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