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Long-leaf Zelkova of Dogye-ri, Samcheok |
|
대표명칭 |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
---|---|
영문명칭 | Long-leaf Zelkova of Dogye-ri, Samcheok |
한자 | 三陟 道溪里 긴잎느티나무 |
주소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리 287-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95호 |
지정(등록)일 | 1962년 12월 7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긴잎느티나무는 느티나무 변종으로 여겨지는데, 일반 느티나무보다 잎이 더 길고 좁은 모양으로 자란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하지만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느티나무와 동일한 종으로 정리되어 있다.
나무의 규모는 둘레 9.3m, 높이 24.5m에 이른다. 1986년 화재로 나무줄기가 불에 탔으며, 1987년 태풍의 피해로 굵은 가지가 부러졌다. 2018년 긴잎느티나무 정비를 통해 나무의 공동(空洞)*이 드러나서 현재의 모습을 이루고 있다.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는 예부터 마을의 성황목으로 여겨져 왔다. 일제강점기에 긴잎느티나무 대신 다른 나무를 성황목으로 교체하려 하자 긴잎느티나무가 화를 내 천둥과 번개가 쳐 바꾸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까지도 긴잎느티나무는 도계리의 마을 성황목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음력 2월 15일이면 이곳에서 ‘도계 영등제’를 개최하여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고 있다.
세월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생물학적·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공동: 나무의 심재부가 썩어서 난 구멍.
영문
Long-leaf Zelkova of Dogye-ri, Samcheok
Long-leaf zelkova is considered a variety of saw-leaf zelkova, which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elm family (Ulmaceae). Its name comes from its leaves being longer and narrower than the standard saw-leaf zelkova.
This long-leaf zelkova, presumed to be over 1,000 years old, has long been considered the spiritual guardian of Dogye-ri Village. It is said that there was once a plan to replace this tre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but the tree became so angry that it sparked thunder and lightning, so the plan was called off. To this day, the locals perform a ritual in front of the tree wishing for the prosperity and wellbeing of the village each year on the fifteenth day of the second lunar month.
Due to its high biological and cultural value, the tree wa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in 1962. Measuring 24.5 m in height and 9.3 m in circumference at chest level, the tree maintains its magnificent appearance despite some damage over time, such as when its trunk was burnt in a fire in 1986 and when some of its thick branches broke off in a typhoon in 1987. In 2018, the tree’s center was found to have become hollow from rot, so the tree was repaired to prevent further deterioration.
영문 해설 내용
긴잎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으로, 느티나무의 변종으로 여겨진다. 긴잎느티나무라는 이름은 일반 느티나무보다 잎이 더 길고 좁은 모양으로 자란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도계리의 긴잎느티나무는 나이가 1,00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오랫동안 마을을 수호하는 성황목으로 여겨져 왔다. 일제강점기에 이 나무 대신 다른 나무를 성황목으로 교체하려 하자 이 나무가 화를 내 천둥과 번개가 쳐서 바꾸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까지도 마을 사람들은 음력 2월 15일이면 이 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다.
이 나무는 생물학적·문화적 가치를 인정 받아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의 규모는 높이 24.5m, 가슴 높이 둘레 9.3m에 이르며, 1986년 화재로 나무줄기가 불에 타고 1987년 태풍의 피해로 굵은 가지가 부러지는 등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일부 훼손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나무 중심부에 썩어서 구멍이 난 부분이 발견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보수하였다.
- 학명 생략
- 느티나무의 변종으로 보지만, 학계에서는 느티나무와 굳이 구분하지 않기도 함. 국가표준식물목록에도 느티나무와 동일한 종으로 정리되어 있음.
참고자료
- 삼척 도계리 긴잎느티나무, 디지털삼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samcheok.grandculture.net/samcheok/toc/GC0670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