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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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Hwarimsa Temple, Sancheong
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Hwarimsa Temple, Sancheong
한자 山淸 花林寺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화계오봉로 830 화림사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2023년 1월 19일
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시대 조선후기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은 조선 후기에 제작된 높이 약 40.5㎝의 석가모니불로, 온화한 표정을 지으며 연꽃무늬로 장식된 대 위에 가부좌를 틀고 있다.

불상은 고개를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로, 네모반듯한 얼굴에 이목구비를 뚜렷하게 새겨넣었다. 가늘고 긴 눈과 짧은 인중,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미소를 짓고 있으며, 이마 중앙에는 백호*가 있다. 두꺼운 가슴 위로 일자형의 띠를 두르고, 양어깨를 덮는 일반적인 옷과 다르게 오른쪽에만 걸친 변형된 모습으로 표현하였다. 짧은 상체에 비해 넓은 무릎은 안정감을 주며 그 위로 두 손을 올려 두었다.

얼굴과 표정, 옷의 변형, 손 모양 등은 조선 후기 불상의 전형적인 형식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한 불석으로 제작되었다. 명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세부 조형기법에서 작가의 개성과 조형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조선 후기 우리나라 불교 조각과 불석으로 만든 경상도 지역의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작품이다.


  • 백호(白毫): 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 한없이 넓고 큰 세계를 비춤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Hwarimsa Temple, Sancheong

This gilded stone image of Sakyamuni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Measuring about 40.5 cm in height, the statue was carved of zeolite, a stone popularly used in the Gyeongsang-do region at the time. The facial structure and expression, clothing style, and hand gestures are typical of the late Joseon period, while the technical details convey the artisan’s unique style.

Depicted atop a pedestal decorated with lotus designs, the Buddha sits in the lotus position with his head bent slightly forward and his hands resting on his knees. His square face has clear features, such as his wide, narrow eyes and short philtrum. He smiles peacefully, with the corners of his mouth slightly lifted. The jewel-like spot between his eyebrows is a tuft of white hair symbolizing hi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The overall proportions between the wider lower body and shorter upper body create a sense of stability.

영문 해설 내용

이 금칠한 석조 불상은 석가모니불을 나타낸 것으로 조선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약 40.5cm로, 당시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한 불석으로 만들었다. 얼굴과 표정, 옷의 양식, 손 모양 등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전형적인 형식을 볼 수 있으며, 세부 기법에서 작가의 개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연꽃무늬로 장식된 대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있는 이 불상은 고개를 앞으로 약간 앞으로 숙이고 두 손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있다. 네모반듯한 얼굴에는 가늘고 긴 눈과 짧은 인중 등 뚜렷한 이목구비가 드러나며, 입꼬리를 살짝 올린 채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눈썹 사이에 보석처럼 보이는 점은 중생을 향한 부처의 자비를 상징하는 흰 털을 나타낸다. 하체가 넓고 상체가 짧은 비례는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