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소남리 선사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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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소남리 선사유적
Prehistoric Site in Sonam-ri, Sancheong
"산청 소남리 선사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산청 소남리 선사유적
영문명칭 Prehistoric Site in Sonam-ri, Sancheong
한자 山淸 召南里 先史遺蹟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소남리 26-2
지정번호 시도기념물 제216호
지정일 1999년 8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육상유물산포지/선사유물
수량/면적 35,342㎡
웹사이트 "산청 소남리 선사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산청 소남리 선사유적은 신석기시대에서 가야시대에 이르는 유적들이 발견된 장소로, 주거지와 묘 등 275곳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적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지로, 그 중 161기가 고대 국가 형성기에 해당되는 우리나라 최대 삼한시대 마을유적지이다. 청동기시대의 주거 또한 50기나 발견되었는데, 이 시기 주거지로써 한 유적지에서 이처럼 많이 발견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중 길이 17.1m, 폭 8.3m 규모의 큰 건물지가 확인되면서 이곳에 상당한 권력을 갖춘 정치집단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유적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마을 유적 중 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며, 신석기시대에서 가야시대에 이르는 석기를 비롯한 35,0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당시 사용하였던 도구의 변천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신석기 후기에서부터 가야시대 유적이 서로 겹쳐져 발견되어 우리나라 고대사회의 변화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 자료이다.

영문

Prehistoric Site in Sonam-ri, Sancheong

This prehistoric site includes a total of 275 remains, including dwelling sites and ancient tombs dating back from the Neolithic period (8000–1500 BCE) to the period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Among the remains, there are 161 dwelling sites from the Gaya confederacy period, making this site the largest of this period found in Korea. In addition, 50 dwelling sites date back to the Bronze Age (1500-300 BCE). It is very rare for a single archaeological site to have so many dwelling sites. One of the Bronze Age dwelling sites measures 17.1 m in length and 8.3 m in width, suggesting that a powerful political group once lived in this area.

About 35,000 artifacts, such as pottery shards and stone tools, were excavated from this site, providing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changes in Korean prehistoric periods.

영문 해설 내용

이 유적은 신석기시대부터 가야시대에 이르는 주거지와 묘 등 총 275곳의 유구가 발견된 곳이다.

그중 161기는 가야시대의 주거지로, 한국에서 발견된 이 시기의 유적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또한 50기나 발견되었으며, 한 유적지에서 주거지가 이처럼 많이 발견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특히 청동기시대의 주거지 중 길이 17.1m, 폭 8.3m 규모의 큰 건물지가 확인되었고, 이곳에 상당한 권력을 갖춘 정치집단이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토기조각과 석기류를 비롯한 35,0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신석기문화에서 청동기문화, 철기문화로 이어지는 한국 고대사회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