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문익점 신도비
문익점 신도비 Stele of Mun Ik-jeom |
|
대표명칭 | 문익점 신도비 |
---|---|
영문명칭 | Stele of Mun Ik-jeom |
한자 | 文益漸 神道碑 |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 177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53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8월 6일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218㎡ |
웹사이트 | "산청 문익점 신도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신도비란 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세우는 비석으로, 문익점 신도비는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삼우당 문익점의 공적이 기록되어 있다.
문익점은 고려 공민왕 9년(1360) 과거에 합격하여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으며, 돌아올 때 목화씨를 가져와 우리나라에 목화를 처음 보급하였다.
문익점 신도비는 조선 순조 34년(1834)에 강화도에서 돌을 캐어 각 고을 수령들이 3여 년간 옮겨 마을의 도로변에 세운 것이다. 이후 비각*은 불에 타 없어지고, 1943년 도천서원 입구인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비각을 새로이 건립하였다.
비문에는 백성들에게 목화를 보급한 일과 효자로서 널리 알려진 일, 도천서원과 월천서원에 모셔진 일, 그리고 문익점의 가계와 후손 등의 기록이 새겨져 있다.
영문
Stele of Mun Ik-jeom
This stele records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Mun Ik-jeom (1329-1398), a civil official and scholar of the late Goryeo period. He is most well-known for being the first person to successfully cultivate cotton in Korea.
Mun Ik-jeom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60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1363, when he accompanied a state envoy to Yuan China, he brought cotton seeds to Goryeo. After three years experimenting with cultivation with his father-in-law Jeong Cheon-ik in Sancheong, he finally succeeded in harvesting cotton. Over the following years, he was able to supply cotton seeds and share cotton weaving techniques to people throughout the country. Korea’s first cotton farm, where Mun and Jeong cultivated cotton, is designated as Historic Site No. 108.
This stele was erected in 1834 on the side of a village road. The original pavilion built to house this stele was burnt down in 1935, and the current pavilion was built in 1943 when the stele was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near Docheonseowon, a Confucian academy honoring Mun Ik-jeom. His tomb (Gyeongsangnam-do Monument No. 66) is located on the mountain behind this stele.
영문 해설 내용
이 비는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문익점(1329-1398)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비이다. 그는 한국에서 최초로 목화를 재배한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문익점은 1360년 과거에 합격하여 여러 관직을 지냈다. 1363년 사신단의 일원으로 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올 때 목화씨를 가져왔고, 장인 정천익과 함께 산청에서 목화 재배를 연구했다. 3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성공하였으며, 이후 전국에 목화와 섬유 직조 기술을 보급하였다. 문익점이 한국 역사상 최초로 목화를 재배했던 곳은 사적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이 비는 1834년에 마을 도로변에 세웠다. 원래의 비각은 1935년 소실되었고, 1943년 신도비를 문익점을 배향한 도천서원 인근으로 옮기면서 비각을 새로 지었다. 신도비 뒷산에 문익점의 묘소(경상남도 기념물 제66호)가 있다.